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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받았는데 청문회에서 못깐 썰
화장실은 한 건이 아니었다.
텔레그램 @sunghoi 공개 이후 어마어마한 양의 제보가 들어온다. 게시판 글을 복사해주시는 분부터 박근혜 정부와 함께 일하셨던 분의 털어놓지 못할 내밀한 이야기까지.
청문회에선 지저분해서 못하겠는데, 페북에 올리기 딱 좋은 게 있어서 하나 공개.
"저는 해군 2함대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복무했던 사람입니다. 박대통령이 인천에 헬기를 타고오면 보통 ㅇㅇㅇ 헬기장을 이용했습니다. 육군은 헬기장이 흙바닥이지만 해군은 부두에 있는 특성상 아스팔트여서 흙먼지가 날리지 않아 애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박근혜 씨는 ㅇㅇ사령관실을 들렀는데, 중간에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서였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박근혜 씨가 화장실을 사용한 다음 윗선의 지시라는 이유로 사령관 화장실 전면 교체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알고계시겠지만 한 부대의 사령관 화장실은 깨끗합니다. 새 시설로 유지하고 있구요.
그 다음주에 인천에서 아시안게임 전에 무슨 행사를 했었는데, 그 때 또 대통령이 인천을 방문할지도 모른다는 이유였습니다.
책정된 예산이 없어서 다른예산을 끌어다 전용했습니다. 타일부터 변기까지 싹 갈았죠.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일년전 행사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013년이요. 정작 대통령은 그 뒤에 오진 않았습니다.
그땐 여자대통령이라 까탈스럽다 싶었는데, 오늘 기사 보니 좀 이상해서 제보드려요."
출처 - 김성회(손혜원 의원실 보좌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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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30 2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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