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인데,
사정상 못 하게 될 것 같아서요 ㅜㅜ

그런데 정말정말 너무너무 꿀알바라 기왕이면 학우분께 넘겨드리고 싶습니다 :)

동묘앞에 있는 작은 보습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이랑 같이 국어랑 사회랑 과학 공부하는 아르바이트인데요,
학생들이 문제집 풀어오면 채점 해 주고 풀이 해 주면 되구요,
학교 숙제도 같이 하면서 봐주면 되는 일이에요!

학원은 정말 작아요!
학생들 전부 다 해서 20명 정도밖에 안되구요, 그래서 학원이라기보단 공부방에 가깝네요.

애기들도 다들 너무너무 이쁘구요 ㅜㅜ♡
물론 말 안 듣고 까불때도 있지만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100원짜리 과자 사와서 막 나눠주고 그래요 ㅜㅜ 완전 귀여움!
자기네들끼리 투닥투닥대는것도 보고있으면 너무 귀여워서 엄마미소 짓게 돼요 ㅋㅋㅋ

원장 선생님도 정말 좋으신 분이에요!
물론 애들한테 버럭버럭 화도 내시지만 T_T
그 덕에 저는 애기들 다루기 정말 편했어요. 칭찬만 해주면 되거든요! ㅋㅋ

시급은 5천원이구요,
애기들 방학 전 까진 주중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방학하고 나선 시간이 좀 조정될 것 같기도 한데 아마 1시부터 5시정도까지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가끔 애들이 말 안 듣고 숙제가 너무 많아서 알바시간이 오버되거나 할 때는
원장님이 꼭꼭 챙겨주시구요,
월급 정산 할 때 정말 분단위로 체크해서 계산 해 주시더라구요 ㄷㄷ
그러니까 월급 떼이거나 그럴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전 학기중에 전공 6개 들으면서 했는데,
물론 학기 중 알바라 빡세긴 했지만 ㅜㅜ 그래도 꽤 할 만 했구요.
정말정말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10 11: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