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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익명
2012-02-08 11:41:45
보니까 저 프로그램 실시간으로 바이오스랑 윈도우 부트프로그램 둘다 건드리고 있는거 같네요. 바이러스랑 뭐가다른지는 좀 의문스럽긴 합니다. 부모님들의 심정이야 백번이해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바이러스보다 더하네요. 바이러스도 저렇게 살아나진 못하니까요.
피시방들이야 바이오스까지 건드리거나 윈도우 부트프로그램 건드리는 경우가 많긴하지만, 인터넷 서비스랑 같이 파는거면 좀 과하지않나 싶습니다. 윈도우 개조판이나, 성능 향상을 위한 바이오스 덮어씌우기 등이 본래 제조사들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처럼(물론 암묵적으로는 두고보지만) 저 프로그램도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굳이 저학생이 자신을 옹호하려면 저 프로그램이 바이러스나 다름없었고 그걸 제거하기 위한 거였다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필요하게 많은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정상적인 게임까지 막았으니까요. 더군다나 제작사는 유로버전이 아니라는 이유로 해결을 거부했으니, 마지막에 우리에게 알려주는 바람직한 해결책을 왜 피했느냐는 건 저쪽이 1년넘게 거부한거니, 개소리가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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