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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익명
2020-10-14 23:05:50
9/ 저는 존 밀러 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저 사람이 맞는거 같네요. 추가로 재밌는 몇가지 썰두 같이 있습니다.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47449
+ 한국인 버전
1947년 이임학 교수는 남대문 시장에서 미국 수학회지를 보고 그 안의 미해결 문제 하나를 그 자리에서 서서 풀어버림. 이후 해답을 막스 초른 (수학과 집합론에서 Zorn's lemma 하는 그 사람)에게 보냈고, 막스 초른이 이임학 이름으로 논문 출판하는데 도움을 줌.
+ 현대 버전(2000년 이후 - 김용철 교수님 경험담)
이름은 까먹었는데 정수론 분야 대가가 심포지움 쉬는 시간에 자기가 최근 연구하는 문제를 소개. 자기 소원은 죽기 전까지 그 해답을 보는거라고 말함. 해당 전공도 아닌 테렌스 타오가 그걸 듣고 답을 알겠다고 하자, 대가는 화를 냄. 그런데 다음날 타오는 진짜 해답을 정리해서 프린트 해 오고, 마지막에 '이 논문은 출판할 가치도 없다' 고 적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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