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댓글 77
익명
2014-06-11 08:43:16
전 병장 만기 전역자인데, 대체로 공감이 안 가는군요.
월 100만원 들여서 1년동안 영어학원 맞으면서 다니고 강제로 깜지 매일 10장씩 쓰며 다녔는데 토익 10점 올랐다면, "그래도 10점은 올랐네!"라며 긍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거에 비유해보면 군대가 얼마나 개인에 있어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불리한 지 알 수 있습니다.
아, 4번,5번은 공감 되네요. 선후임동기들이, 그들의 후임을을을 대하는 태도와 간부가 병사를, 영관급이 위관급을, 장성급이 영관급을, 중사 상사가 하사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그걸 '반면교사'삼을 수는 있으니까요.
하지만 남들이 막말하는거 보면서 배우는, 즉 몸으로 부딪치는 배움을 굳이 안 하더라도, 보통의 성인이라면 무엇이 상처가 되고 무엇이 진정성있는 따름을 이끌게 되는지, 알고 있거나 알 수 있거나 알아야 합니다.
덧붙여 짱세님, 군문화 타파에 있어 군문화를 알아야한다고 하셨는데, 몸소 체험라는 것 말고도 알 수 있은 방법은 있죠. 그리고 군문화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고 느끼지만, 여지껏 안 바뀌고 있는 걸 봐서, 알아야 바꿀 수 있는 게 아니고 알아도 못 혹은 안 바꾸는 거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