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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익명
2024-06-04 00:07:00
전쟁을 체력으로만 하나, 사기도 중요한데.
저 당시 저 곳에서 근무했던 당사자였는데, 애들이 체력만 좋지 사기는 0점이었고, 주특기 훈련도 무시하고 체단만 시켜서 주특기도 제대로 못했음. 전쟁 나면 소총들고 돌격하는 부대가 아니었는데도 맨날 사격이랑 달리기만 시키고, 실제로 포 쓸 줄 아는 애들이 점점 없어짐. 국방측면에서 이득이라는 것도 잘 모르겠네. 우리가 무슨 타인을 위해서 목숨 걸고 싸워주는 최정예병으로 거듭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체력만 는 사기0점짜리 가라군인들이었는데. 특급전사된다고 이득이 생기는게 아니라 그냥 불이익이 없어지는 거였어서 열심히 해봤자 아무것도 돌아오는 것 없구나를 깨닫게 됨. 아 나는 진짜 병사1 일 뿐이구나, 내가 죽어도 -병사1 되고 끝이겠다 싶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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