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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익명
2024-06-27 14:33:04
2/ 일본이 '고급상품'으로 번역했던 럭셔리가 90년대부터 한국에도 본격적으로 들어오게 되자, 한국에서도 이를 지칭하는 '고급품', '해외 고급 브랜드', '명품'이라는 단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게 '명품'이라는 단어로 통일되기 시작한 기점을, 대개 두 시점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1. 1990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개장
2. 1995년 루이비통 한국 진출
1990년 9월 갤러리아백화점에서 '명품관'을 개장하면서 '명품'이라는 단어가 마케팅 전문가들 사이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시점을 선택한다면, 명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사람들은 한화 측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언론에서 '명품'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건 1997년 IMF 이후, 빈부양극화가 극심해진 이후였습니다. 언론에서 이 단어를 '대중의 따가운 시선으로부터 소비자를 변호'하기 위해 선택했다는 점에 주목한다면, 1995년 루이비통 한국 진출 당시 배포됐던 보도자료와 홍보자료를 그 기점으로 지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명품이란 단어를 선택하고 확신시킨 사람은, 당시 루이비통 홍보담당자였던 손주연 씨로 특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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