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onga.com/nambukstory/archives/8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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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체가 매우 좋지만, 특히
“빨갱이와 종북 세력을 없애는 진짜 방법은 기득권 세력이 세금을 잘 내고, 투기를 하지 말고, 병역 기피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기득권이 화를 불러일으키지 말고 노블레스 오블레스를 실천해야 합니다.” (나는 꼭 강연에 가서 이런 박수 받지 않는 말을 해서 문제다.)
이 부분이 좋고, 그 다음
대한민국은 증오로 아프다. 그 증오의 빌미 중 상당수를 썩어빠지고 무능한 기득권이 주었다. 그리고 솟구칠 하늘이 보이지 않은 인간들은 그 증오로 생의 동력을 찾는다. 이 증오로 이를 가는 인간들을 또 이용하는 인간들이 있다. 이 저주받은 생태계의 구성원은 국민의 아주 극소수이지만, 나라를 매일 시끄럽게 하는 갈등의 주체들이다.
술이라도 마시고 한탄할 돈조차 없는 어떤 사람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온다. 그런데 이들을 이용하는 자칭 진보들도 뻔뻔하기는 기득권층과 다를 바가 없다.
세상의 정의를 혼자 구현하듯이 목소리를 높이다가 공직에서 사표를 던지고 나오면 바로 국회의원으로 공천되는 장면을 오늘 우리는 보고 있다. ‘각하 빅엿’한 ‘공로’로 국회의원이 되는 이 말도 안 되는 추태를 우리는 진보라는 세력들에게서 보고 있다.
요 부분이 매우 좋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4 20:5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