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견적글 서두에 '지금 막 신상이 나오고 있으니 안 급하면 기다려보세요.'
라고 했다가 바로 다음날부터 귀신같이 부품 가격이 폭등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혼란만 가중시킨 꼴이 되었는데 혹여나 피해보신 분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 하이엔드급 게이밍 구성이 아닌 이상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당장 필요한 사람도 있는데 괜히 불안감만 심어주는 게 아닐까 싶어
이번에는 '필요하면 사고 잊어버리는게 인생의 진리'라는 말로 시작하려 합니다.
# 이번달 견적에는 최저가 구성을 위해 벌크, 멀티팩, 병행수입 등의 제품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멀티팩을 제외하면 AS기간 등에서 단점이 있으므로
찝찝한 게 싫다면 정품으로 변경하시면 됩니다. (가격 차이 확인은 꼭 하시길...)
# 최근 가격 널뛰기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므로, 각 부품의 주문/구입 전에 반드시
정상적인 가격인지 두번 세번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존 견적글 등이
참고사항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일반 사무용, 가정용 견적 (AMD)
AMD APU를 활용한 견적으로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대부분의 부품은 최저가형으로 구성했습니다.
일상용, 간단한 사무작업은 물론 롤, 피파 게임용도로 충분한 성능입니다.
또한 플루이드 모션 기능으로 영상 재생에 메리트가 있습니다.
4K 영상 재생이나 유튜브 스트리밍 등에는 문제가 없고요.
단, 넷플릭스 4K 스트리밍은 지원하지 않는 점 알아두시길...
# 일반 사무용, 가정용 견적 (인텔)
인텔 구성은 AMD에 비해 CPU 성능에서 비교우위에 있기 때문에
약간의 연산능력이 필요한 작업에서 (엑셀 등) 나은 모습을 보입니다.
넷플리스 4K는 지원하지만 대신 DP포트가 있는 보드를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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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 견적의 경우 최근 견적글에 거의 동일한 구성으로 들어가 있는데
비교해 보면 아시겠지만 AMD와 인텔 구성 모두 2만원 정도 올랐습니다.
사실 컴퓨터 부품 가격은 하루에도 몇천원씩 오르내리는 게 일상인지라
한달에 2만원 오른 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뒷맛이 씁쓸한 건 어쩔 수 없네요.
3200G는 대체품도 없는지라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3200G 가격 안정화(?)에 1년이 걸렷는데 두달만에 도로아미타불이네요.
호시절 찾으면 나이든 증거라지만, 2200G 7만원 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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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트리급 게이밍 견적
(제 견적글의 그래픽카드는 항상 '동 칩셋 최저가' 제품일 뿐 추천품이 아닙니다.)
9~10만원 하는 10100F의 가성비로 성립 가능한 견적이었는데
CPU만 갑자기 3만원이 오르니 많이 애매해졌습니다. 심지어 벌크도 없고요.
아무리 성수기라도 갑자기 이렇게(30%) 오르는 게 정상은 아니라
잠시 물건이 빠진 게 아닌가 싶은데.. 구입할 때 가격을 꼭 확인하세요.
요즘 (특히 샵다나와) 부품 가격은 완전히 혼돈의 카오스네요.
이놈도 대체품이 없기 때문에 예산은 빠듯한데 게임용 컴퓨터가 필요하다면
다른 선택이 없습니다. 3300X나 3500X 등의 가격이 확 떨어지면 모를까...
1650S도 단종됐다고 하니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고 주문하셔야 할 겁니다.
1660, 1660S, 1660Ti에도 모두 해당합니다. 5500XT, 5600XT도요.
뭘 사든지 일단 판매처에 물량부터 체크해야 헛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 시점에 엔트리~미드레인지급 그래픽카드를 구입하시려는 분은
몇달 안에 3060이나 3050(TI) 등이 나왔을 때 멘탈 부여잡을 준비는 해 두시길.
# 중급 게이밍 견적 (인텔)
뜬금 10600KF라니? 하실 분이 계실텐데, 오늘자 10400 가격을 보시면 됩니다(...)
이 견적을 넣어야 하나 빼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비싸다고 아예 빼버리면
중간 포지션이 텅 비어버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찾은 대안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구입을 추천하는 구성은 아니고, 이런 선택도 있다는 소개에 가깝습니다.
어찌됐든 10400보다 클럭이 훨씬 높기 때문에 그만한 성능 차이는 있습니다.
일단은 순정 기준으로 구성해 두었습니다만 오버클럭에 흥미가 있다면 저렴한 Z490으로
램과 함께 적당히 만져줘도 좋고, 인텔 11세대 존버용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세틀러 파워는 이 가격에 팔 놈이 아닌데 요 며칠 특가로 뿌렸는지
이상하게 가격이 저렴하네요. 스탠다드급에서 유일하게 7년 AS를 보장하는
앤디슨 OEM 제품입니다. '싸서' 넣었으니 구입 가격을 확인하세요.
M80 케이스는 제 견적에 여러번 쓰인 M60 케이스의 벌크업(?) 버전입니다.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사이즈가 더 크고 팬도 120mm에서 140mm로 변경되었습니다.
# 중급 게이밍 견적 (AMD)
3600 구성에는 보통 A320 EX게이밍 보드를 추천하곤 했는데 현재 품절이네요.
2만원 정도 차이니까 검증된 B450으로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차후 젠3나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까지 고려한다면 B550을 미리 선택해도 좋고요.
샵다나와 외의 오픈마켓 등에서는 3600XT 가격이 괜찮은 걸로 아는데
체급을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조금이라도 성능을 높이고 싶다면 생각해 보시길...
3600는 기본쿨러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여유가 있다면 타워형 쿨러를 권장합니다.
현재 삼성 램값이 5만원을 넘어서 미쳐 날뛰고 있기 때문에
대체품으로 저렴한 XMP 램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샵다나와 기준 8~10만원 정도면 방열판 달린 3200~3600MHz 패키지(8G 2EA)를 구할 수 있습니다.
3060TI 가격이 60만원을 훌쩍 넘기 때문에 메인스트림 급에는 전 세대 말고는 선택지가 없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5600XT가 새것으로 구입해도 되는(?) 최대한의 마지노선입니다.
그 이상 제품을 새것으로 구입하는 것은 절대로 말리고 싶네요. 물건도 거의 없고요.
견적글에 중고는 되도록 언급하지 않으려 하는데, 지금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as가 넉넉히 남은 중고물품이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직거래하세요...)
# 상급 게이밍 구성 (버미어)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베르메르라고 부르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뭐, 어쩔 수 없죠.)
요 며칠 그나마 5600X 멀티팩 물량이 풀려서 숨통은 조금 트였습니다만
당분간은 언제 또 물건이 씨가 마를지 모르니 알아두시길.
가격도 초기 발매시보다 올라서 아쉽긴 하지만 수요가 폭발인데 어쩌겠습니까...
5600X만 쓰려면 보드는 더 저렴한 B450으로도 괜찮지만 PCIE 등의 확장성을 생각해서
B550 보드로 넣었습니다. 가성비가 훌륭하진 않아도 기본은 하는 제품입니다.
이 체급에서 램오버는 반 필수인데 삼성 시금치 가격이 너무 비싼지라 오히려
고수율 튜닝램의 메리트가 생긴 상황입니다. 해당 제품은 삼성 B다이 확정
제품 치고는 가격이 착해서 꾸준히 밀고 있는 패키지입니다.
3070과 3060TI 가격차이가 5만원 정도라 3060TI의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퍼포먼스급 이상 그래픽카드를 원한다면 3070, 3080 중에 고르시는 게...
SSD는 다들 아시는 그 제품이고, 그 외에는 좀 비싸도 튼튼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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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언급했지만 다나와 견적 시스템은 가격이 꽤 높게 잡힙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 가격은 참고만 하세요.
# 작성자의 취향이 듬뿍 반영된 견적입니다. 조언 환영합니다.
# 정기적으로는 무리일지 몰라도 여튼 짬나는대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 가격은 기본적으로 정품 패키지 기준이고, 일부 벌크 제품은 표기되어 있습니다.
# PC 환경이시면 클릭해서 보세요.
# 모바일 환경의 가독성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며, 작성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지난달 견적글 (클릭)
실제로는 이보다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 가격은 참고만 하세요.
# 작성자의 취향이 듬뿍 반영된 견적입니다. 조언 환영합니다.
# 정기적으로는 무리일지 몰라도 여튼 짬나는대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 가격은 기본적으로 정품 패키지 기준이고, 일부 벌크 제품은 표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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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며, 작성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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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11 16:0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