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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익명
2021-02-08 10:00:35
6/ 그 정보를 판단하는 기준이 경찰이겠죠. 양측의 정보를 모두 갖고 있는 것은 경찰인데, 신고자의 정보를 피신고자가 알아도 되는지 또는 피신고자로부터 신고자의 신상을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을 경찰이 해야 하는데, 지금같은 경우 누가 봐도 피신고자가 아이를 학대했다는 정황이 보이고 신고자의 신상을 발설한다면 당연히 피해를 입을것이라 보이는 상황에서 신고자의 정보를 피신고자에게 제공할지 말지 판단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인가요?
그리고 솔직히 신고자의 신상을 발설함으로써 생기는 이차적인 피해가 발설하지 않음으로써 생길 수 있는 억울한 사례보다 더 많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신고자의 신상을 발설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억울함이 생긴다면 문의를 통해 합리적인 판단을 거쳐 알려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알려주지 않다가 알려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미 알려줘놓고 안알려주는 것은 불가능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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