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블로그를 하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독서 모임 또한 학교 내 외에서 운영 경험이 있고요.
이번에는 직장인이되어서 글쓰기 모임을 엽니다. 카톡방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보통 글쓰기 모임과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 제 취향이 조금 반영된 것인데요....
몇 문장 멋들어지게 써놓고 마는 공감을 유도하는 감성글이 아닌, 고생하면서, 짜내면서 공든 탑 쌓아 올리는 A4용지 1장 이상의 글을 쓰는 모임이었음 합니다.
인스타에 있는 감성글을 비난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긴 산문이 주는 남다른 감흥과 그것을 적어내리는 데에 드는 노력이 또 다른, 분명한 의미가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입니다.
저도 글 잘못씁니다. 그냥 잘써보고자하는 마음으로 오셔도 좋고, 그냥 토해내고 싶으신 분, 글쓰기를 습관으로 만들고 싶으신 분 등 다양한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기한이나 그런 것은 자율로 하겠습니다. 예를들면 대화명에 짱짱맨(1일) 이라고 쓰면 1일마다 a4용지 1장 이상의 글을 쓰자고 스스로 약속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a4용지 한장이란 말도 상징적이니 
70%정도 만 써도, 글자수가 20이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자유로운 모임을 지향합니다. 언제 상황이 맞고, 모임이 흥하면 모여서 얘기 나누는 것도 좋겠지요. 그 때 쯤엔 독서 모임의 성격을 가질 수도 있겠지요.
글의 소재, 주제도 자유입니다. 다만 특정집단을 혐오하는 글만 없었으면 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모든 것이 막힌 상황에서 글을 통해 제가 존재하는 것을 외치고, 여러분들에게 들리고 싶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외치는 것을, 그 목소리를 제가 듣는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4 05:3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