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카와 츤데레년(모파스)

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익명
등록일 : 2012-04-03 00:30:14 | 글번호 : 820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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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와 츤데레년(모파스)

좆고딩 시절

그 츤데레년은 날 괴롭히는걸 아주 좋아했음

난 대통령으로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내 일생을 바치고 싶은데

그년은 허구한날 선동질에 음모론 기사만 써대면 서 내 이미지를 깎아댔음

어느날 나는 4대강 광고를 내려고 했는데 받아주 는 신문사가 없었음

아 내 처지가 이렇지 뭐 하면서 자리에 엎드려 있 었는데 갑자기 그 츤데레년이 내 옆자리 와서 앉 더니

"야 너 조중동한테 4대강 광고 부탁했다가 차였 다며?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어그로를 끌었음

난 상대하기도 귀찮아서 "아 어쩌라고" 하고서 다 시 엎드렸음

근데 이년이 샤프로 내 옆구리를 쿡쿡 찌르면서

"야 그 광고 내가 실어줄까?" 이러는거임

순간 나는 이년이 웬일로 이러나 하는 생각이 들 었는데 일단 확인차 질문을 했음

"아 진짜로? 자리 남았어?" 그러니까 그년이

"원래 광고자리 꽉차서 없는데 니가 부탁하면 만 들어줄수는 있지" 이러는거임

그럼 광고좀 부탁한다고 하면서 웬일로 니가 날 생각해주냐고 했음

그러니까 그년이 "착각하지 마, 나도 광고수익이 필요할 뿐이니까" 하면서 자기자리로 돌아갔음

다음날 진짜 이년이 광고 실어줬나 확인해보려고 신문을 보는데

시-발 신문 1면 제일 첫번째 톱기사가 4대강 까 는 기사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발 좆같은년 내가 이년이 이럴줄 알았지 하 면서 아래쪽을 봤는데

1면 하단광고에 내가 부탁한 광고가 예쁘게 실려 있더라

기분 묘했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30 05: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