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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익명
2021-09-03 14:00:15
어떻게 영상을 다 보지도 않았다고 스스로 말하면서 "개인적으로 동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저런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편인데 영상에 별 철학도 보이지도 않는다는 의견입니다"같은 오만한 말을 하시는지....
저 채널 개설 초기에 매체와 인터뷰한 것에도 있지만 직접 안 죽이고 도축업자에 보내서 죽일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서도 속이 안 보이는 케이지를 들고 가는 장면이 나오고 바로 무슨 상자를 들고 오는 장면만 나올 뿐 도축하는 과정은 하나도 안 나와요. 근데 사실 갈비(돼지 이름)는 죽지도 않았고 다른 애저 사와서 갈비인 척 연출한 것 뿐이에요. 영상 속 애저처럼 도축하고 방혈 다 끝내는 게 한두 시간만에 절대로 안 됩니다. 물리적으로 같은 돼지일 수가없어요. 100일자 영상 구석에 잘 안 보이게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라고 박아도 놨었고요.
12플의 할머니 및 가축을 애지중지 기르시는 대부분의 축산농가 분들이 생업으로 하시는 일과 저 유튜버의 영상 속 내용은 전혀 다르지 않아요. 그저 동시에 여러 마리를 기르느냐 한 마리만 기르느냐, 실제로 죽였냐 안 죽였냐만 차이가 있을 뿐.
채널 개설 초기 인터뷰 보면, 시중의 고기들도 사실은 직전까지 살아 있었던 애들인데 다들 아무 생각 없이 먹으니까 음식물을 너무 많이 버린다, 식품 손실을 줄이기 위해 그 의의를 홍보하기 위해 찍는 거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 깃든 생명의 고귀함을 생각해 달라는 내용으로 말했었는데 영상을 보지도 않은 일본 외 사람들까지도 시끌시끌한 거 보면 이 기획은 대성공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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