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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익명
2023-10-11 21:41:31
3/
음 어떤 악의적인 벤데타가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 우리가 효율성이 아닌 보편적인 가치를 적용할 만한 요소들 중에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는 지적을 하는 거예요. "너가 별나서 그런 거니 그냥 살"라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야 할 수 있는 생각이지만, 정책 차원에서는 저런 것들을 바꾸는 것이 정확히 정책의 존재 이유이자 지향점이니깐요.
예를 들어 미국은 상당수의 건물이 감리를 받을 때, 난간이나 벽틈 같은 게 아이의 머리가 낄 수 있는 사이즈인지 확인해요. 진짜 그냥 아이 머리만한 공 달린 봉 들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쿡쿡 찔러봐요 ㅋㅋㅋㅋ 그 건물을 지나다니는 사람의 "평균"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그렇게 소외되는, 피해를 입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인 개입인 거죠.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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