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 하숙에서 이어서 사실 분 구합니다.

방에 문제가 있거나 개인적인 불만이 있어서 나가는 건 아니고 제 친누나 신변에 안 좋은 일이 생겨서 그 쪽으로 옮기느라 급하게 방을 빼게

되었습니다.

일단 장점

1. 채광이 좋다 – 4층에 위치해있고 정남향이라서 채광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습기&곰팡이에 민감한데, 이번 무지막지한 장마기간에도 습기 전혀 없이 쾌적하게 생활했습니다. 채광 중요시 여기는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2. 빨래를 대신 해준다 – 밤에 빨래를 내놓으면 새벽에 수거해서 세탁하고 저녁에 건조에 정리까지 해서 방 앞에 다시 가져다주십니다. 물론 타이밍 놓치더라도 얘기하면 바로바로 해주십니다. 빨래를 대신 해주셔서 남자 혼자 살면서 빨래 밀리는 일 없이 꼬박꼬박 잘 입고 다녔습니다. 반 년 간 양말 한 짝 섞이거나 없어진 적 없었고요!

3. 방음이 완벽하다 – 반 년 간 생활하면서 저녁 이후에 소음을 들어본 적이 손에 꼽힙니다. 방 안에 있으면 밖에서 취객이 고래고래 소리 지르지 않는 이상 고요합니다. 방이 화장실이랑 가까워서 가끔씩은 소리가 들리기는 하지만, 정말 어쩌다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4. 교통의 요지 – 안암역 4분, 서관 6분, 백기 10분!!!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밤에 친구들 보러 마실 나가기도 좋고, 야밤에 배고플 때 군것질하러 나가기도 편합니다. 학교 가까운게 짱! 매일 9시에 백기로 알바 출근하는데 종종 8시 30분에 일어나도 지각 한 번 안했습니다.
정도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냥 객관적으로 얘기해드리자면

1. 방에 책상, 책장, 행거, 수납장, 침대, 에어컨 구비

2. 1층에 정수기 but 각 층에 냉장고 있어서 무리 없음

3. 공용화장실 – 제 방의 경우 4명이서 같이 씁니다. 생활 패턴이 천차만별이라 저는 반 년 간 화장실 겹쳐서 고생한 적이 한~두 번? 정도밖에 없네요.

4. 1층 식당 – 아침 7~9시, 저녁 5~7시/ 월~금/ 일 제외

5. 인터넷 무료, 랜 선 길어서 방 안 어디든지 인터넷 이용 가능

6. 넓지는 않은 방 – 하지만 가구 있을 것 다 들어가고 남자 혼자 살기에는 적당한 크기

7. 공용 신발장

8. 현관문에 도어락 – 외부인 차단 완벽

9. 403호 – 4층이라서 올라가는데 좀 귀찮긴 합니다.
정도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냥 큰 단점 없고, 무난한 하숙이라고 평할 수 있는데요. 앞서서 잠시 말씀드렸다시피 혼자 지내는 친누나한테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제가 그쪽으로 가서 같이 지내게 되어서 급하게 방을 빼게 되었습니다. 아주머니 친절하시고 같이 생활하는 분들도 나이대가 좀 있어서(반절이 직장인) 불편한 점 없이 평온하고 조용하게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정후에 있는 생선 구이집 ‘지어미’ 옆옆 건물이고, 현관문에 빨간색 글씨로 ‘하숙’이라고 붙어있습니다.
제 계약 날짜가 8월 15일까지라서 일단 그때까지는 있기로 했는데, 입주 날짜 관련해서 미리 얘기만 해주시면 날짜 조정해드립니다!
방세는 현재 무보증에 월 45만원 다음 입주할 분은 얼마일지 모르겠는데 저는 지금 이렇습니다. 방세 관련해서는 잘 얘기해보시면 좋을 것같네요.

연락은 제 연락처 : 010-9904-2585 아주머니 : 017-1733-0839 이고요, 제가 지금 알바 중이라 사진 원하시면 끝나고 찍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아주머니한테는 403호 학생 방 보려고 연락드렸다고 하시면 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30 11: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