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 베이커리 골목에 *빛원룸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5가 102-91, 서울특별시 성북구 인촌로22길 31) 비추합니다.

주인 할머니가 이중계약하면서 보증금 떼어 먹습니다.

저는 12월 25일 계약보다 일찍 방을 빼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에게는 방이 나가게 되면 보증금을 돌려달라고 부탁을 하였고 집주인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집주인에게 12월 30일 전화를 하였더니 집주인은 방이 안 나갔다고 말하며 2월 14일까지의 두달치 집세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1월 10일 어제 오후까지도 방이 안나갔다며 두달치 집세를 계속해서 요구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제 저녁 딴 학생이 12월 29일부터 제 방에 살고있었던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따졌지만 ‘계약서 들고 찾아와라’는 말만 하고 보증금을 돌려주지도 않습니다.

그 딴 학생이 말하길 집주인이 오늘 아침 갑자기 마스터키로 방문을 따고 들어와 '일이 생겨서 앞방으로 짐을 옮겨야겠다'며 그 학생보고 짐을 앞방으로 지금 당장 다 옮기라고 했다군요.
아마 제 전화를 받은 후 방에 아무도 살고있지 않은 척하려고 그런거겠죠.

저와 제 부모님은 처음에는 그래도 한달치 집세(1월 15일까지)는 내려고 했는데
저한테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면서 두달치 집세 이중으로 받아내려고 했던 거 생각하니 진짜 괘씸해서 이 할머니한테 한푼도 주고 싶지가 않네요.

고파스에 글 써본 적 없는데 이런 어이없는 일을 다른 학우들이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조심하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2 09: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