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 후문에 교육관과 1분거리에 있는 건물 원룸, 하숙 방 나왔습니다.

현차관 3분 컷 가능하고(입구까진 2분컷도 가능)
중간고사 때 실수로 계산기 안들고갔다가 잠깐 계산기 가지러 집에 다녀오겠다고 뛰어갔다 왔는데 교실에서 나가서 다시 자리 앉기까지 왕복 5분컷 찍은 적도 있습니다.

건물 1층에서 3층까지는 각 방 안에 화장실까지 다 갖추어져 있지만

가스레인지 및 취사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5층 아주머니 댁에서 밥을 먹는 원룸하숙방이구요.

4층은 일반 건물의 원룸방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터넷 빵빵하게 다 들어와 있고 학교랑 가깝다는 제일 큰 장점이 있습니다.

옆옆 건물에 GS25 편의점이 있어서 밤늦게 간식거리 사먹는 데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건물에 시험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 관계로

다른 건물과 달리 소음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

현재 방 여유가 있어서 글을 남겨달라셔서 글을 씁니다.



1. 원룸방 - 4층

일반 원룸방과 같이 침대, 책상, 책장, 의자, 장롱, 에어컨 등이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403호랑 404호 모두 남향이라 해가 잘 듭니다.

건물 벽이 시멘트벽으로 옆 방에서 스피커를 진짜 크게 틀지 않는 한 소음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보증금 1000 / 월세 40만원 / 관리비(가스비, 전기세) 별도



2. 하숙방 - 2층 3층

이 건물은 원룸방보다 하숙방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1층부터 3층까지 각 층에 6개의 하숙방이 있는데, 이번에 2층에 방이 하나 났습니다.

일반 원룸과 같이 침대, 책상, 책장, 의자, 장롱, 에어컨, 화장실 등 다 갖추어져 있는데

취사만 불가라 5층 아주머니댁에서 아침, 저녁 밥을 먹는 하숙방입니다.

원룸하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증금 500 / 월세 50 / 관리비 별도

저도 1년반째 살고 있는데 다른 하숙집과 달리 방마다 화장실 따로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세면대 같은데 머리카락 끼어서 물 안내려간다고 말하면 아주머니께서 다 처리해주십니다.
세탁기도 올겨울에 새로 바꿔서 깨끗하고 아주머니가 주기적으로 세척하십니다.
2,3층에 언제나 컵라면 같은거 해먹을수 있는 정수기도 있고 4층에 여름에 일광건조로 옷이나 이불 말릴 수 있도록 따로 공간도 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그냥 방안에다 너는데 4층에 건조대도 많아서 본인 것 따로 마련안하셔도 됩니다.
무엇보다 혼자 집에서 요리해먹기가 귀찮고 번거로워서 원룸식 하숙으로 들어왔는데
원룸에서 혼자살땐 생선같은걸 구워먹거나 하면 냄새나 뒷처리 할 때 참 난감하잖아요. 다른 요리들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늦잠자고 점심즈음에 나갈때보면 아주머니가 날마다 장을 한바구니씩 싸들고 오셔요. 그날 저녁이랑 다음날 아침용으로 준비하시는건데 그렇게 신선한 재료로 밥을 참 잘해주십니다.
여름이라고 삼계탕도 학생당 닭한마리씩 안에다 속재료 알차게 넣어서 해주시고 학생마다 간도 맞춰주시고 친절하십니다.
집에서 먹는 일반적인 밑반찬은 빠짐없이 다양하게 나오고 메인 요리도 날마다 다르게 잘해주십니다.
한번씩 복숭아나 귤같은 과일도 챙겨주시곤 합니다.
제가 굉장히 입이 짧고 까탈스러운데 아주머니께서 요리를 워낙 다양하게 잘 해주셔서 집 안옮기고 굉장히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관리비 별도라고 되어있는건 하숙방의 경우 쓰는 만큼 내는건 아니고 한 달에 얼마 내고 전기, 물 전부 그 안에 포함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셔서 말씀만 잘하시면 관리비는 좀 깎아주셔요)
에어컨을 한달내내 트셔도 학생이 돈을 더 내는 일은 없습니다. 제가 있는 3학기동안 학기 시작하면 풀방아닌 학기가 없었습니다.
조금 빨리 오셔서 미리 잡아두세요~ 아마 지금 잡아두시고 학기 시작할 즈음에 들어와서 사셔도 될 겁니다.

아주머니 번호는 010-5504-6989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2 03: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