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집근처의 치과를 다녔었는데... 지금 자취하는 상황이라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고파스에서 어떤분이 종암경찰서 맞은편의 "이스터 치과"를 추천해주셔서 가봤습니다.
일단 의사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고 세심하게 설명해주시더군요...
그동안 제가 다녀온 치과랑은 너무 달라서 당황좀 했다는...

치료 중간중간 "좀 시릴수도 있습니다.^^","바람이예요~", "좀 따끔할겁니다.", "지금 사랑니가 환자분 몸에서 완전히 제거된 상태이구요..."
이런 멘트를 날려주시니 환자 입장에서 맘의 준비를 할 여유가 생겨서 치료받기 수월하더군요..

사랑니도 깔끔하게 잘 뽑아주시고, 뽑고나서도 이것저것 조심하라고 상세히 설명도 해주시고....
제가 궁금한거 물어보면 자세히 종이에 그림까지 그려가시며 쉽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진짜 이런 치과도 있구나... 감동....ㅠㅠ

사랑니 뽑는 김에 아말감으로 된거를 다 세렉으로 다 바꾸는데 견적이 상당하더군요....흠...
결국 학생신분을 강조하며 홍보를 조건으로 싸바싸바....^^
맘씨좋게 DC도 해주셨어요...  정확한 견적은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원래 다니던데는 절대 DC도 없었는데....
너무 고마워서 이렇게 추천드립니다...
치과 어디로 갈지 고민되시면 한번 가보시길... 너무 친절해요...^^

아.. 참고로 치과는 2층인데 그 건물 1층에 분양이 안된곳도 있고 해서 좀 어수선 한데, 중앙에 에스컬레이터를 계단삼아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도 망한줄 알고 당황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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