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10월 10일에 발매된 도시아이들 2집 1번 트랙으로, 김창남 작사, 김창남 작곡, 유영선 편곡의 곡입니다. 1988년에 발표된 곡이지만 상당히 세련된 신스 편곡입니다.
   도시를 컨셉으로 한 도시아이들은 김창남, 박일서로 구성된 2인조 그룹입니다. 김창남은 1986년 도시아이들 1집 이전부터 키보디스트로 활약하며 많은 곡들을 썼고, 1집과 마찬가지로 2집 역시 김창남이 작곡한 곡으로 앨범을 채우게 됩니다. 1986년부터 1988년에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하게 됩니다. 도시아이들 1집이 1986년에 발매되었고 1988년 말 2집이 나온 것으로 볼 때, 그 사이 기간동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앨범을 내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시에 도시아이들은 독특한 컨셉과 신스 위주의 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곡은 무한도전 초창기에  자주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앨범정보>
편곡: 유영선, 김창남
엔지니어: 정도원

(가사)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
옷깃만 스쳐도 우린 느낄 수가 있어
손끝만 닿아도 짜릿하잖아
너는 지금 무얼 생각하고 어디에 있니

말은 안해도 알 수 있잖아
서로의 기분을 우린 읽을 수가 있어
불타는 사랑 만질 수 없어도
우리 가슴 속은 뜨거웁게 타오로는 불꽃

아하 러브 텔레파시
아하 소리없는 느낌
아하 러브 텔레파시

깊은 밤 꿈에도
만날 수 있잖아
보고 싶을 때면
언제 어디서나
강한 광선처럼
내 가슴을 치고 가네

옆에 없어도 외롭지 않잖아
두 눈을 감아도 넌 내 눈 속에 있어
길을 걷다가 내 생각이 나면
그게 바로 너를 부르고 있는 텔레파시야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2 18: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