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9월 15일에 발매된 도시아이들 1집 1번 트랙으로, 김창남 작사, 김창남 작곡, 김영철 편곡의 곡입니다. 세련된 Synthpop 스타일의 편곡이 돋보입니다. 이 곡이 우리나라 최초로 곡 전체가 컴퓨터 전자음악(MIDI)으로만 녹음되었다는 말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말도 있는데,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사실 확인은 어렵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오늘 소개하는 곡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6년 김창남, 박일서 2명으로 구성된 도시 아이들은 팝 스타일의 세련된 곡을 많이 발표한 그룹이었습니다. 김창남은 도시 아이들 이전부터 키보드 연주자, 작곡가로 음악 생활을 하고 있었고, 도시 아이들로 활동 중이던 1987년에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활동하면서 조용필 9집 녹음 및 라이브 무대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1988년 도시아이들 2집, 1989년 3집을 끝으로 도시 아이들은 해체되었습니다. 김창남은 이후 ‘김창남과 도시로’라는 팀을 결성해 작곡가, 키보드 연주자와 가수 생활을 병행하며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지난 2001년 김창남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박일서는 다른 사람을 영입해 도시 아이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앨범 정보>
기획, 연출: Music City

(가사)
한 송이 장미를 종이에 곱게 싸서
어제도 오늘도 하루같이 기다리네
그대의 창문은 열릴 줄 모르니
사랑의 달빛으로 노크를 해야지

오오오 내 사랑 바람 결에 창을 열고
달빛 미소 출렁이며 행복의 단꿈을 꾸어라
오오오 내 사랑 그대 드릴 꽃 한 송이
별빛 미소 출렁이며 마음의 창문을 열어라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2 19: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