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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익명
2016-12-06 03:38:29
동게글 퍼와요...
본문링크:
http://www.koreapas.com/bbs/view.php?id=talk2&page=1&sn1=&divpage=17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34580
제목:웃게 연숲 글 주작/과장 의심 근거들
내용:
물론 저 글 쓴 당사자도 모르고 저 글에 제시된 정보로만 판단하니 의심일 뿐 확증은 아님.
1. 학자금 대출 원금상환하라고 연락이 온다
-> 취업후상환인 든든학자금대출이 아닌 2년 거치 상환인 '일반학자금대출' : 한국장학재단에서 하는 학자금 대출 중 9-10분위 대상.
일단 이것부터가 지네 집이 9-10분위라는 인증, 고연대녀석들은 부유해서 지들 집이 다 가난한데 왜 10분위냐고 하지만 세상엔 훨씬 가난한 사람이 많음.
2. 집안에 돈 벌어오는 사람이 없다는 절규
-> '이제' 돈 벌어오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이걸 통해 원래는 아버지 수입으로 9-10분위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퇴직으로 힘들어졌다는 실드도 가능.
그러나 부모 중 1인 단독으로 9-10분위 소득을 버는 직장은 우리나라에서 그리 쉽게 망하지 않으며, 망해도 퇴직금, 적어도 퇴직수당을 안 주는 데가 없음.
그렇게 되면 일시적으로 가계에 유동성이 증가하는데, 다른 집 담보대출 같은 거 갚으면서 학자금 원리금은 그냥 푼돈 수준.
3. 생활비푸념 : 정말생활비가 모자랐으면 국장이 나왔겠지, 그리고 한국장학재단을 통해서 생활비 대출 이용 가능, 든든학자금 대상자면 생활비도 전액 취업후 상환 대상. 일반학자금 대상자도 심지어 1학기 100만원까지 생활비대출가능
4. "분위에 비해 소득이 적을 수도 있지" 반론
- 그러면 니네 집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많다는 뜻. 정말 산술적 소득이 0원일 경우 장학재단 계산에 따르면 부동산자산이 28억 정도 있으면 9분위. 유동자산이 17억 정도 있으면 9분위.
- 저게 과연 울부짖고 장례식 치를 목돈 생각할 자산 규모?
결론
저 글은 1. 국가장학금 신청해본적도 없거나 신청해도 9-10분위만 나오는 애가 2. 아버지가 근래 퇴직하고 인생2막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데 3. 그래서 돈 좀 아껴쓰라고 훈계하셔서 감성터진 4. 주작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실제로 슬픈 사연일 수도 있습니다.
연대생들의 진실성을 믿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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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면서 뭔가 되게 위화감이 많이 느껴졌었는데 동게에 이런 주장이 올라왔네요.
물론 원글작성자가 집안의 빚이라던가 그런걸 말을 안해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만...
저렇게 울부짖는데 집안 빚얘기를 안하나 싶고..
제가 아는 사람이 3만원, 5만원 보내달라하기 진짜 조심스러워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집안 경제사정이랑 뭐랑 다 알고 있는 사이인데...
그 친구는 국가장학금이 나와요. 전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친구는 집에 오랜만에 가도 소고기를 못먹거든요.
생활비를 뒤에서 몰래 세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소고기를 못먹는 수준인데...
물론 고통은 상대적인거고, 박탈감도 상대적인거지만,
그러니까 저 사람이 저사람의 상황에서 울부짖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읽을수록 뭔가 알수없는 위화감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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