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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7-10-21 21:38:15 | 글번호 : 13824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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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가 이혼하자고 한다




첨부 이미지 : 1개
누가 잘못한거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6 10:18:13:


댓글수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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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17-10-21 21:45:26
아내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제한된 정보로 판단해서는 남편이 위기의 순간마다 마지못해 아내의 의견대로 하는듯이 입발린 소리하면서 뒷통수 계속 후려치는 걸로 보이네요.

음......조금 더 저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하든지 아내에게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서 회사쪽에 대쪽같이 했어야 했는데
남편이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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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17-10-21 21:43:12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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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익명 2017-10-21 21:48:41
남편 잘못인듯. 글을 보면 남편 자신은 최선을 다 한 듯 말하지만 부인의 입장에선 남편이 부인을 위해 정작 중요한 일은 하나도 안했으니 화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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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4 익명 2017-10-21 21:51:08
남편이 쓴 건데도 남편이 잘못한거면 남편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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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5 익명 2017-10-21 21:49:06
근데 글을 다시 보니까 과연 저 프로젝트 마치고도 이직을 했을지 의문이긴 하네요.

사장이 술 한 잔하면서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살살 구슬리면 또 계속 남을 것 같은데.....

이직했다고 해도 아내의 이혼 요구때문에 했을 것으로 보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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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17-10-21 21:52:39
연봉 50퍼인상이면 구미가 당기죠
초등교사 아내가 그만큼 더 벌어올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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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7-10-21 21:41:22
좋은 인연이 오해 때문에 끝난 거 같아 안타깝네요. :

댓글 2 익명 2017-10-21 21:42:59
이직 사실을 빨리 얘기했더라면... :

댓글 3 BEST 익명 2017-10-21 21:43:12
남편 :

댓글 4 BEST 익명 2017-10-21 21:45:26
아내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제한된 정보로 판단해서는 남편이 위기의 순간마다 마지못해 아내의 의견대로 하는듯이 입발린 소리하면서 뒷통수 계속 후려치는 걸로 보이네요.

음......조금 더 저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하든지 아내에게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서 회사쪽에 대쪽같이 했어야 했는데
남편이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꼬였네요. :

댓글 5 익명 2017-10-21 21:46:15
왜 말을 안하지 :

댓글 6 익명 2017-10-21 21:46:16
남편이 사기친건데 :

댓글 7 익명 2017-10-21 21:47:30
약속을 지키지않은건 확실히 남자쪽이네요 :

댓글 8 BEST 익명 2017-10-21 21:48:41
남편 잘못인듯. 글을 보면 남편 자신은 최선을 다 한 듯 말하지만 부인의 입장에선 남편이 부인을 위해 정작 중요한 일은 하나도 안했으니 화날 수 밖에요.. :

댓글 9 익명 2017-10-21 21:48:43
도대체 왜 저런짓을... :

댓글 10 익명 2017-10-21 21:48:49
처음 읽었을땐 남편이 딱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본인이 자초한듯 :

댓글 11 BEST 익명 2017-10-21 21:49:06
근데 글을 다시 보니까 과연 저 프로젝트 마치고도 이직을 했을지 의문이긴 하네요.

사장이 술 한 잔하면서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살살 구슬리면 또 계속 남을 것 같은데.....

이직했다고 해도 아내의 이혼 요구때문에 했을 것으로 보일 정도. :

댓글 12 익명 2017-10-21 21:49:48
남편이 약속 안지킴. 그게 제일 큰 잘못.
연봉 50프로 인상보다 이직이 더 먼저여야했고(아내가 뭘원하는지 알고있었고. 아내를 사랑한다면)
그 이후에 아내에게 이직을 미루고 싶다고 말했을때 아내의 표정이 바뀐것을. 그리고 그 표정이 처음본 표정이었고. 그때까지도 아내를 너무나 사랑했다면 그징조를 무시하고 일주일 잘지내볼것이 아니라 당장 사장한테 찾아가서 아무래도 안되겠다 퇴사해야겠다

라고 말햤어야 됨.

분명 돌이킬 기회가 있었음 :

댓글 13 BEST 익명 2017-10-21 21:51:08
남편이 쓴 건데도 남편이 잘못한거면 남편 잘못 :

댓글 14 익명 2017-10-21 21:51:12
되려 아내가 산후우울증 겪지 않을까 걱정 :

댓글 15 익명 2017-10-21 21:51:36
저런..
그나저나 남편 글 잘 쓰네요
담백함.. :

댓글 16 익명 2017-10-21 21:51:45
프로젝트하고 이직할 예정이었다 = 현재 이혼당한 남편의 주장 :

댓글 18 익명 2017-10-21 21:52:39
연봉 50퍼인상이면 구미가 당기죠
초등교사 아내가 그만큼 더 벌어올것도 아니고 :

댓글 19 익명 2017-10-21 21:54:53
18/ 여기서 이직 여부는 단순히 돈을 더 잘 벌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아내와의 미래 계획을 지킬 의사가 있는지의 문제 아닌가요 :

댓글 20 익명 2017-10-21 21:54:53
이직하려고 한것도 구라일듯 :

댓글 21 익명 2017-10-21 21:55:50
뜻은 좋은데 방향이 틀린 케이스라고 해야하나 :

댓글 22 익명 2017-10-21 21:55:58
19 ㅡ 어그로꾼이니 먹이 ㄴㄴ :

댓글 23 익명 2017-10-21 21:56:24
22/ 앗 그렇군요.. :

댓글 24 익명 2017-10-21 21:57:34
지존남편탓 :

댓글 25 익명 2017-10-21 21:57:59
그리고 진짜 사장이랑 퇴직으로 딜 할 생각이었다면
매일 5시 퇴근 조건을 걸어야지 연봉을 걸었으면 안된다고 봄.. 뭐 그게 불가능하다고 하면 이직해여하는거고.. :

댓글 26 익명 2017-10-21 21:58:06
저렇게해서 억지로 애기 낳아도, 남편에 대한 증오 때문에 애까지 미워질까봐 걱정이네요.. :

댓글 27 익명 2017-10-21 22:05:09
이건 남편 100%잘못이죠.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 같은데.

임신으로 인한 육체적 부담은 전적으로 아내부담이니 아내는 임신을 하고싶지 않았지만
빨리 퇴근하는 곳으로 이직해서 도와주겠다는 남편 말만 믿고 임신했는데
남편은 약속 하나도 안지켰잖아요.
이직하지 않겠다는 결심조차 본인 혼자 판단해서 결정한 다음, 아내한테는 통보만 했을뿐이고.

그리고 그 통보로 신뢰는 박살났는데 그런 아내의 표정, 눈물을 보고도 재고없이 아내랑 한 약속은 내쳤으니
남편은 병신이라고 할 밖에요.
심지어 바로 끝장난 것도 아니고 돌이킬 수 있었던 어색한 일주일이 있었는데,
그 기회마저 무시했으니 아내가 대체 뭘 믿겠어요.
나중에도 무슨 일있으면 혼자 결정하고 통보할지 모르잖아요.

남편이 변명하는 '생각은 있었다'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상자 안의 딱정벌레는 혼자만 들여다볼 수 있는데. :

댓글 28 익명 2017-10-21 22:06:12
양쪽다 이해 될만한 일인것 같은데
한쪽 얘기만 들어서도 안되고
주작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남편이 썼다면 본인이 위로받기 위해 혹은 부인 탓을 하기위해 쓴 글일 가능성이 큰데 주관적인 글이 될수밖에 없음을 감안해서
굳이 한쪽 편을 들자면 부인 편이요 :

댓글 29 익명 2017-10-21 22:09:21
영화 레볼루셔너리로드 생각나네요. 디카프리오가 본글 남편보다 더 나쁜놈이긴 하지만 :

댓글 30 익명 2017-10-21 22:29:08
누구 잘못인지 논의할 것도 없는 것 같은데요?????
남편이 지 입장에서만 썼으니 당연히 글에선 이직 하려고 했다. 진짜 진짜 이직하려고 했다고 하겠지만 아내 입장에선 인생에 계획도 없던 임신까지 했는데 파렴치하게 느껴지죠 당연히..... 아내는 일 포기하고 임신 했는데 지는 뒷통수치고 자기 일 계속 하고...

계획이 좀 틀어지고 늦어지더라도 사실대로 말하는 사람이면 이해라도 해주지 혼자서 다 입 싹닫고 뒤에서 혼자 해결하면 믿음이 안갈 것 같아요 :

댓글 31 익명 2017-10-21 22:31:12
서프라이즈 할게 따로 있지 무슨....
남자들도 그러잖아요 오빤 오빠가 뭐 잘못했는지 몰라?? 멘트 나오면 소름돋는다고
여자든 남자든 관심법 쓰는 사람 없어요. 자주 소통하는 연인, 부부관계 됩시다. :

댓글 32 익명 2017-10-21 22:33:47
서프라이즈 -> "일단 이직을 적극 알아보고 진행하지만 지금 직장의 메리트가 더 커진다면 그대로 다니겠어"의 의미 :

댓글 33 익명 2017-10-21 22:36:19
남편잘못이죠. 저는 여자친구랑 의식적으로 소통의 기회 가지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쉽지 않음요. 근데 그게 핑계는 못됨 :

댓글 34 익명 2017-10-21 22:54:19
남편 글만 봐도 하려고 했다 일하느라 바빴다는 변명만 늘어놓기 바쁨.. 뭐 아버지의 고충 이런걸로 이해받고 싶은가.. 그럼 이직할테니 임신하자고 적극 설득하지 말든가 여자가 더 불쌍; :

댓글 35 익명 2017-10-21 22:57:52
남편잘못이죠 :

댓글 36 익명 2017-10-21 23:12:53
말을 해야 알지
부부라고 눈만 보면 텔레파시가 되나
새 가족을 만드는 임신만큼 이직도 중요하건만
아내가 배가 슬슬 부르더라도 말 안하고 임신이냐고 물어도 아니라고 하다가 갑자기 임신이라고 하면
좋다고 하려나
저건 이 글의 정보로는 남편 잘못 :

댓글 37 익명 2017-10-21 23:16:15
18/ 글을 읽고 판단하는 뇌가 없는 듯 :

댓글 38 익명 2017-10-21 23:29:32
어차피 바람핀것도 아닌데 시간지나면 합쳐집니다 :

댓글 39 익명 2017-10-21 23:34:17
아니 당장 하루하루 점점 힘들어지는 사람한테 서프라이즈가 가당키나한가요 무슨생각으로 저랬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

댓글 40 익명 2017-10-22 00:00:43
남편 진짜 개싫다.. :

댓글 41 익명 2017-10-22 00:01:12
남편은 직장을 위해 열심히 산거지 와이프를 위해 열심히 산거같진 않음
사람이 저런걸로서운해한다면 그 사람입장에선 서운한 짓을 한거임 :

댓글 43 익명 2017-10-22 00:16:47
원글은 이거네요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716784
추가글은 이거고요.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717049 :

댓글 44 익명 2017-10-22 00:44:31
비추폭탄 달렸지만 저는 42플에 동의합니다. :

댓글 45 익명 2017-10-22 00:45:24
양쪽 다 이해는 감
회사원이 아니니까 저렇게 느낄 수 밖에 없고
회사만 아는 회사원이니까 저럴 수 밖에 없고 :

댓글 46 익명 2017-10-22 00:53:54
공돌이 남편 입장을 들어보자면

중견 급 회사 (아마도)수석개발자로 일해 온듯함
IT/SI 계통에서 10년차 즈음에
새로 구해지는 직장은 100% 예전만 못할것임
그게 싫어서 남편은 아내의 요구를 쌩까고 최대한 미뤗을 듯. 이해는 감. 그런거면 아내보고 임신하지 말자고 했어야.

아내도 본인 소신이나 커리어 때메 임신 미뤄올만큼 일 욕심. 본인 주관이 뚜렷함.

서로 결혼 생활을 위해 커리어를 희생시킬 생각이 전혀 없(었)으니까. 결국 다른 일에도 같을 것임. 이혼하면 됨. :

댓글 47 익명 2017-10-22 00:56:59
42플 44플은.. 임신이란 게 몸이 다 뒤집어지는 일인데 자기 몸 아니라고 참 함부로 말하네요. :

댓글 49 익명 2017-10-22 00:58:44
42/ '겨우' 애하나 낳는거면 니가 인공자궁 달아서 직접 낳으세요^^ 애 좀 안낳겠다는데 왜이렇게 호들갑인지;; :

댓글 50 익명 2017-10-22 01:00:35
나쁘게 말하면 아내 요구 쌩까면서 버틴 남편은 우유부단한 병신. 아내는 중간에 짜증도 안내고
그지경이 되도록 버틴 미련퉁이... :

댓글 51 익명 2017-10-22 01:01:33
그냥 둘 다 노답충.나이 먹고 뭐하는 짓인지 :

댓글 52 익명 2017-10-22 01:08:58
아내에게 말을 안 한 것은 분명한 남편잘못 맞음. 그리고 무슨 서프라이즈 어쩌고 이야기 하고 있어. 아내에게 이직 준비중이라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했어야지.
헌데 부인도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사실 하나로 이혼까지 간다니.
그렇게 서러웠으면 임신 중에 말을 했으면 남편이 어떻게든 조치를 했을텐데 만회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나는 매 번 힘들었으나 니가 없었고, 니가 거짓말 했으니 이혼 쾅. 그렇게 이혼할 정도의 사유였으면 진지하게 대화를 하지도 않고, 참다가 결국 폭발해서 이혼하자.
그것도 애가 태어나는데 아빠 없는 애로 태어나게 하면 뭐가 좋은 건지. 차라리 처음부터 이직 못한다고 했을 때 차라리 애를 지우던가 하고 이혼을 해야지. 저 애는 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아빠가 없거나 다른 아빠 밑에서 자라야 하는 건지.
참 쉽다 이혼.
결국 둘 다 ㅄ이라는 게 결론. :

댓글 53 익명 2017-10-22 01:19:35
그러니까
1. 이직할테니 아이 갖자고 아내와 얘기함
2. 피임약 끊음(임신 시도 시작)
3. 사장과 퇴직 이야기함(연봉 재협상 시도)
4. 이직 보류하겠다고 이야기함
5. 계속 회사다니기로 결정
남편이 5번까지 진행될때까지 아내한테 이야기를 안한거고 그 이후 임신한거네요
저 부분이 글에서는 정말 짧게 묘사되어있지만 그렇게 가볍게 넘길만한 부분이 아닙니다. 4번이나 정말
늦어도 5번에서는 얘기하고 임신 미루자고 했었어야 해요. 애초에 아내는 원하지 않던거 남편 믿고 마음 바꾼건데, 남편은 그 신뢰를 자기 발로 차버렸네요 :

댓글 55 익명 2017-10-22 01:37:29
아내잘못 0 남편잘못 100 :

댓글 56 익명 2017-10-22 01:37:56
이걸 다 보고도 누가 잘못한거지라는 결론이 나오면 잘못한건 성자님이죠
심지어 남편이 자기 입장에서 쓴 글인데도 :

댓글 59 익명 2017-10-22 01:55:42
그냥 남자가 직장 그만두고 여자 일 시키면서 집에서 육아하면 될듯. 돈은 남편이 관리하고 아내는 용돈 타서 살고. :

댓글 60 익명 2017-10-22 01:57:27
그리고 초등교사면 업무 버든이 심한것도 아니고 없고 출산휴가 보장도 잘되어있을텐데 남편 직장까지 바꾸라고 하면서 임신유세 떨 일인가? 애 낳는다고 잘리는 직장도 아니구만. 어디 전문직이나 대기업이면 모를까 초딩교사인데 아내가 너무 이기적인 듯. :

댓글 61 익명 2017-10-22 02:00:31
60/ 임신하면 몸 다 뒤집어지는거 모르는듯.. :

댓글 62 익명 2017-10-22 02:03:21
지키지 않을 약속은 하지 말았어야죠 한생명을 키워야하는일에 그정도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데 아이는 왜낳자고 했는지 모르겠네 :

댓글 63 익명 2017-10-22 02:03:52
60/웃대 글에 있는 댓글 퍼왔습니다. 이거 보면 좀 이해하실런지요

남편의 말을 믿고 인생이 바뀌는 선택을 했는데, 그 남편이 믿음을 배신했다면...? 임신은 여자한테 결혼과는 또 다른 인생의 전환점임. 임신을 하면 내 몸은 물론 주변의 시선, 가족 사이의 관계, 지인들과의 관계 모든게 한번씩 더 바뀌게 됌. 결혼과는 또 다르게. 그런걸 남편을 믿고, 내 인생을 걸며 시작했는데.... 남편은 그 믿음 하나, 다른 서운한거 다 제외하더라도 애초에 약속한거 단 하나조차 지키지 않았음. 나라도 내 인생을 다시한번 그 사람한테 걸긴 힘들 것 같아. 사실 위로해주는 글을 쓰고 싶어서 들어왔는데 댓글들 읽고 괜히 이입해서 작성자한테 미운 말 하고 가네. 그래도 작성자에게 한번 더 기회가 생겼으면... :

댓글 64 익명 2017-10-22 02:04:15
인공자궁 달아서 니가 낳으세요는 뭐야 ㅋㅋ 그럼 군대도 니가 가고 집도 니가 사와 ㅋㅋ :

댓글 65 익명 2017-10-22 02:05:35
64/ 그놈의 군대드립ㅋㅋㅋ 여기서 군대가 왜나와요ㅋㅋㅋ 남자망신 시키지 말고 주무세요.. :

댓글 66 익명 2017-10-22 02:06:26
61, 63/ 그럼 끝까지 안하겠다고 하든가 해야죠. 솔직히 여자 태도가 가증스러움. "나 임신해서 몸 안좋을 동안 니가 일 다해~ 난 여왕처럼 분만만 할테니~" 태도인데. 그렇게 조건 걸면서 생명을 밸 인간이면 애초에 밸 자격도 안됐음. :

댓글 67 익명 2017-10-22 02:07:03
65/ 인공자궁 드립 나와서 말한 것 뿐인데요 뭘 ㅋㅋ 불가능한 걸 내세우면서 상대방 논리를 찍어누르는 오류를 미러링해줬을 뿐입니다. :

댓글 68 익명 2017-10-22 02:09:33
66/ 원래 딩크였다잖아요. 그 신념을 바꾸려고 남편이 약속하면서 까지 설득해서 임신했는데
약속지키는모습 1도 안보이면 진짜 개빡칠거같은데요ㄷㄷ :

댓글 69 익명 2017-10-22 02:11:24
68/ 신념 ㅋㅋ 아주 대단한 거였네 그래. 남편 목졸라 죽이고 싶을만큼 어? 그 신념을 지키는 이유가 ... 고작 몸매 망친다고? 미친 ㅋㅋ :

댓글 70 익명 2017-10-22 02:12:09
솔직히 이혼에는 찬성. 근데 저래놓고 양육비 받아먹으면서 자기가 낳고 싶지도 않았던 아이라고 학대하고 방치할 여자를 생각하면 진짜 ... :

댓글 71 익명 2017-10-22 02:12:23
69/ 사고방식 극혐이네요.. 일베 그만하시길 :

댓글 72 익명 2017-10-22 02:12:47
컨셉인가 병인가 :

댓글 73 익명 2017-10-22 02:13:10
71/ 사고방식이 아니라 글 그대로 나와있는데요? :

댓글 74 익명 2017-10-22 02:14:28
69/ :

댓글 75 익명 2017-10-22 02:15:37
부인 임신했다고 연봉 1.5배 직장 버리고
이직 하라는 건 너무 오버아닌지 절충안을
찾아야죠 :

댓글 76 익명 2017-10-22 02:17:57
절충안을 찾는게 좋긴한데 근데 그과정에서 말을 안한게 문제인것 같아요. :

댓글 77 익명 2017-10-22 02:18:20
74/ 그래서요? 남자도 이직이 쉬운게 아닌데 강요하면서 상대방 커리어 깎을려고 했으면 본인도 이기적인 거죠. 그리고 저 댓글 쓴 사람 뭔가 피해의식이 심하네요. 직장에서도 죄인이고 일하는 엄마라서 죄인? ㅋㅋ 나중에 애한테 "진짜 아빠는 너 임신시켜서 이혼했다 ^^" 라고 말했을 때 일어날 일이 궁금할 따름입니다. :

댓글 78 익명 2017-10-22 02:19:34
돈이 다가 아니다 라고 해도 얘 낳고나면 돈 많이
들어가는것도 사실이고 현 직장서 연봉 50프로
인상 제안했으면 서로 이해해서 휴직이 어느정도
자유로운 교사 부인은 휴직하고 친정에 가있는 다거나
이런 방법도 있을건데 계속 거짓말하는 남편이나
이혼하자는 부인이나 정상이 아닌듯 :

댓글 79 익명 2017-10-22 02:20:31
임신하면 자기 커리어는 어쩌냐면서 정작 남자 커리어 비트는 건 쉽게들 생각하네. 진짜 이기적이다 참. 자기들 불리한 건 단 하나도 안하려고 하고 남자들 불리한 거 시켰는데 잘 안되거나 오히려 연봉을 높여서 왔는데 신뢰를 안지켰네 뭐네 하는 건 진짜 ... 74플 댓글 쓴 사람도 머릿속이 순 꽃밭이네요. 나중에 자식한테는 꼭 "니 친아빠랑은 너 임신해서 이혼했다. 너 배는 거 사실 존나 싫었거든. 니 아빠 칼로 찔러 죽이고 싶을만큼"이라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댓글 80 익명 2017-10-22 02:21:40
퇴근시간도 본문 다시보니 다섯시 퇴근 ㅋㅋ 아 미친 ㅋㅋ :

댓글 81 익명 2017-10-22 02:21:55
77/ 평소에 공감능력 없다는 소리 많이 들으시겠네요.. 님은 절대 여자 만나지 마셨으면 하네요. 아내 임신하면 그걸 아주 당연하게 여길사람임 :

댓글 82 익명 2017-10-22 02:22:42
애초에 이직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말던가 이직 안하더라도 고민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대화를 해보던가 둘중 하나만 했어도 이혼까지 할까요 :

댓글 83 익명 2017-10-22 02:24:22
81/ 제 개인적인 일은 님이 들먹일게 아닙니다. 평소에 그렇게 개인적인 인신공격을 즐기시나 봐요? :

댓글 84 익명 2017-10-22 02:25:09
그리고 본문 부인이나 74플이나 물론 남편이 먼저 하자고
한거지만 본인들 의사도 충분히 반영되서 임신한건데
마치 임신을 강제로 당한마냥 여기는게 놀랍네요
저런 마인드로 낳더라도 제대로 된 육아가 될런지... :

댓글 85 익명 2017-10-22 02:26:17
82/ 여자 태도를 봐서는 고민하는 태도만 보였어도 자기 속였다고 애 지우겠다고 생난리쳤을 듯. :

댓글 86 익명 2017-10-22 02:27:45
애를 낳는게 충분히 축복인데 마치
나만 고생해서 억지로 남편 애를 낳아준다
날 이렇게 힘들게 하다니 죽이고 싶다
이런 분들보면 결혼이 겁남 :

댓글 87 익명 2017-10-22 02:28:05
임신이 남자를 위해 "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서 그럼. 자기 주체성이 없고 피해의식만 가득함. :

댓글 88 익명 2017-10-22 02:28:06
돈버는게 가족 먹여살리려고 돈버는거지, 돈 좀 좋은조건에서 벌겠다는데 당장 이직해라, 말도안하고 이직안했다, 이혼하자 하는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극단적인 예시로, 5시칼퇴근 연봉 1억 직장다니다 아내가 요구하면 하루18시간 일하는 상하차 다녀야하나요? 특정 직업을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 :

댓글 89 익명 2017-10-22 02:29:23
83/ 임신하는걸 고작 몸매망치는 일 정도로 생각하시는데 뭔 말이 더 필요해요. :

댓글 90 익명 2017-10-22 02:30:57
87/ 본인이 원하지 않았고, 남편이 원하는 상황이며,
부담은 본인이 지는데 당연히 그 상황은 해주는 상황이죠 :

댓글 91 익명 2017-10-22 02:32:23
누구의 잘잘못보다는... 가까운 관계일수록 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네요... 6년 넘게 연애를 하고 한 지붕 아래에서 생활하더라도 생각이랑 감정이 다르니 서로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으면 정말 사소한 걸로도 저렇게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임신기간에는 남자들이 특히 더 잘해야되는 것 같아요. 그때 잘 못하면 평생 아내 마음 속에 남는데요 ㄷㄷ :

댓글 92 익명 2017-10-22 02:32:28
90/ 그럼 뭐 남편이 강간이라도 해서 임신시켰어요? :

댓글 93 익명 2017-10-22 02:33:46
87/ 원글 포함 여기 댓글 쓴 모든 사람들을 통틀어 가장 피해의식 심한건 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

댓글 94 익명 2017-10-22 02:34:03
92/ 미친 강간이래.. 진짜 님 더 논쟁할 가치도 없이 저급하네요. 수준이 바닥을 치네요 제 말은 여기서 마칩니다. :

댓글 95 익명 2017-10-22 02:36:12
60/
직업이 중요한 게 아니라 부인 입장에서는 인생을 건 결정을 한 건데 남편이 자신은 하나도 희생하지 않았다는 게 포인트인 것 같네요. 남편은 결국 자기 커리어도 지키고 아이도 얻었잖아요. 부인은 뭐죠? 자기 인생관까지 꺾으면서 남편 보고 아이 얻었는데...

솔직히 남편 탓만도 아니죠. 개같은 한국 사회..사람을 그렇게 갈아대니..

이 분들 함께한 시간이 8년이라고 했는데 그 정도면 서로가 바뀌지 않을 부분이라던가를 아주 잘 알았을 거 같네요. 임신은 그냥 기폭제고요. 남편이 감성에 젖어서 글을 저렇게 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을 겁니다.

진짜 몇번이고 기회를 줬을 거에요. 병원에도 간다고 이야기 했을거에요. 근데 야근이 세번이나 되니까 그 세번에 겹친 날도 있었을 테고 매번 같이 가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자기 스케줄도 있고 혼자 가기 시작했겠죠

이런 부분이 하나둘씩 쌓이는 동안 임신한 몸은 힘들고
지쳤을 거고 저런 선택 하게 된 거겠죠.

비극이네요 :

댓글 96 익명 2017-10-22 02:36:46
93, 94/ 할말 없으니 저열하게 인신공격하거나 도망치네요. :

댓글 97 익명 2017-10-22 02:42:05
왜 자신이 힘들다고 상대방도 "희생"해야 하는건지? "내가 힘드니 너도 힘들어!!!, 나 희생하니 너도 희생해!!!"같은 어린애같은 마인드 자체가 이해가 안감. 아이가 생기면 경제적으로 더 희생할 게 많아지지만 초등교사는 뭐 월급이야 뻔하고 남자 쪽에서 1.5배의 연봉을 받게 된다면 출산에 필요한 병원, 산후조리원, 아이가 생겼을 때 양육비도 만만찮은데. 솔직히 여자 쪽이 시야가 너무 좁고 감정적이고 이기적임. :

댓글 98 익명 2017-10-22 02:44:35
97/ 아님. 결혼은 월급이 다 가 아니에요.
희생을 같이 나누려고 했는데 남편이 하지 않았어요. 이기적인 건 남편이에요. :

댓글 99 익명 2017-10-22 02:45:07
연봉이 1.5배 뛰면 제가 남편이라도 고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이직하기가 어렵다. 될수있으면 계속 다니고싶다 정도는 말했을 것 같네요. 그 이후에 아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절충할지 안할지 아무도 모르죠. 저사람은 이랬을 것이다는 이 글만 가지고는 근거없는 망상이구요(글도 남편입장에서 썼으니..)
가족을 맞이하는 중대한 일에, 자신의 말을 지키지 않고 그에대한 대화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을 한평생 신뢰하며 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

댓글 100 익명 2017-10-22 02:45:19
100번째 댓글!
모파스 댓글 차단이나 신고하려면 어디서해요 40년대에서 오신 멘탈틀딱충 글좀 그만보고싶은데 :

댓글 101 익명 2017-10-22 02:46:01
98/ 그럼 차라리 남편한테 이직 대신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육아/살림하라고 하면 되겠네요. 돈은 아내가 열심히 벌어오고 그 돈은 남편이 관리하고. 아내는 용돈 타서 쓰고. :

댓글 102 익명 2017-10-22 02:46:31
96/
1. 이직하지 않으면 남자의 연봉이 1.5배 높아진다.

2. 여자가 5시에 퇴근한다.

님은 지금 이 두 가지를 들며 "다섯시에 퇴근하는 주제에 임신 후 남편이 이직 약속을 져버린 것에 대해(심지어 돈도 더 잘버는데!) 여자가 저런식으로 행동하는것은 분명 피해의식이 개입한 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 부부의 임신에 대한 합의가 어떤 과정에서, 또 어떤
신뢸ㄹ 기반으로 도출되었던 것인지를 생각하지 않고, 단지 위에 언급한 2가지 이유만을 들고 여자의 피해의식을 운운하는 것은 이해가 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님의 사고과정을 따라가다 보니 '아,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피해의식이 있었던건 아닐까'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인신공격의 의도는 없었습니다. :

댓글 103 익명 2017-10-22 02:48:41
101/ 님 왜 그렇게 화가 나 계시죠? 남편이 이직만 했다면 적어도 이야기라도 빨리 했다면 정리됐을 문제에요. 둘이 합의했는데 남편이 하지 않았잖아요.... :

댓글 104 익명 2017-10-22 02:50:49
102/ 의도는 없었지만 했네요. 뭐 근데 님말 들어보니 부인 생각도 이해는 갑니다. 남편도 님처럼 의도는 없었지만 그렇게 됐네요. :

댓글 105 익명 2017-10-22 02:54:36
103/ 근시안적인 태도가 한심해서요. 남편이 신뢰를 어겼다고 했는데 그 신뢰를 어긴게 큰 피해를 준게 있나요? 처음 이직을 제대로 못한 건 연봉 및 프로젝트 문제가 있었고 오랫동안 다녔고 인정받은 곳인데 쉽게 그렇게 옮길 수 있나요? 뭐 배신감 느꼈다고 쳐요. 그래서 그걸 얘기하고 조율하면 되는데 갑자기 이혼을 던지면? 나중에 애한테는 뭐라고 말하게요? "넌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니네 아빠가 날 속여서 널 갖게했다"라구요? 지 인생이나 남편 인생 꼬이는건 성인이니 어쩔 수 없지만 애는 무슨 죄라고. :

댓글 106 익명 2017-10-22 02:58:25
뭐 요즘 추세가 자기 인생 챙기고 자기 즐거운게 최고인 세상이라고 하지만 생명을 일단 가졌으면 그 무게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74플이 가져온 댓글도 그렇고 자기 혼자만 행복하면 주위도 행복해야 하고 자기가 희생하는 것 같으면 주위도 그렇게 해야하나요? 나중에 아이는 자기 때문에 다 이혼하고 다 갈라섰다는 죄책감으로 살아야 하는데? 순간의 이기심으로 남도 아닌 자기 애한테 불행을 전가하는 걸로밖에 안보임 :

댓글 107 익명 2017-10-22 02:58:35
104/ 강하게 말한 것은 사과드립니다. 부인 생각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신다니 다행이네요.. :

댓글 108 익명 2017-10-22 03:01:24
105/
"신뢰를 어긴게 실질적인 큰 피해를 입힌게 있나요.."

없습니다. 남편은 오히려 연봉이 1.5배 늘어났고 아내는 여전히 5시 칼퇴의 꿀직장 다니니깐요.

하지만 신뢰가 없어지면 관계도 없어지는거죠. 그걸 이해하지 못하신다면 계속 벽과 이야기하는 기분이 들 것 같군요.. 물질적인 피해는 없죠 당연히. :

댓글 109 익명 2017-10-22 03:01:55
107/ 님은 본문에 나온 남편 분 같네요. 중간과정 생략하고 결론만 던진 다음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사과한다"거리면서 회피하는게 :

댓글 110 익명 2017-10-22 03:02:40
105/ 누가 더 희생을 많이 했느냐, 그 경중을 따지느 사안이 아님을 확실히 인지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댓글 111 익명 2017-10-22 03:02:41
108/ 그리고 그 피해는 아이가 고스란히 받겠죠. :

댓글 112 익명 2017-10-22 03:04:10
105/ 님; 신뢰가 깨진 결혼은 지속못해요.... 자꾸 커리어를 말씀하시는데요.. 제가 아무래도 님보다는 나이가 많아서 경험에서 말씀드려보면 가족/친구/직업 중에서 제일 쉽게 다시 얻을 수 잇는게 직업이에요. 한번 좋은 기회 갔다고 다시 못올 것도 아니고요. 더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어요. 연봉 150%? 두번은 안 올 거 같나요?

글고 앞서 글에도 썼지만 이건 아마 한두번 아니었을 거에요. 부인이 배신감이라고 느꼈을 것들이요. 지금은 남편 글만 보니까 그런거고요..

그리고 이미 부인이 행복하지 않는데 결혼 생활 지속한다고 애도 행복하지 않을 거에요. 그럴 바에야 그냥 이혼하는 게 나아요. 뭐 전 남편이 좀 더 장기전으로 빌어서 합치는게 제일 좋은 길 같습니다만.

전 이만 할랍니다. :

댓글 113 익명 2017-10-22 03:04:51
누가 희생을 더 많이 했느냐, 누가 돈을 버는데 더 많은 일조를 했느냐, 누가 더 쉬운 일을 하고 있느냐

이 문제들이 원글 사건이 핵심으로 보이신다면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

댓글 114 익명 2017-10-22 03:07:55
신뢰를 어긴게 문제죠. 생명을 가지면 그 무게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게 맞죠 그런데 남편이 그 무게에 맞게 행동했나요? 쉽게 옮길 수 없다면 그에대해 실행가능한 일인지 충분히 고민하고 약속을 해야죠. 약속을 정말 어쩔수없이 지킬 수 없다면 그에대해서도 말을 해야죠 아내가 얘기하고 조율하기도 전에 이미 결정해버리고 던진건 남편이에요 :

댓글 115 익명 2017-10-22 03:09:21
인간관계를 지속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와 대화에요. 남편은 그 두가지를 모두 버렸고 :

댓글 116 익명 2017-10-22 03:10:08
110/ 왜 저한테 그말을 하시는지? 위에서부터 제가 반박한 글들은 다 논리가 "임신이 여자한테 얼마나 큰 희생인데"에 초점을 맞춰서 거기에 대해 얘기한 건데. :

댓글 117 익명 2017-10-22 03:12:00
그전까지 희생문제에 초점을 맞춰서 남편을 비판해 놓고서는 갑자기 신뢰문제로 초점을 바꿔버리면 할말 없네요. 신뢰는 결국 감정의 문제고 한때의 감정의 분함을 못이겨서 애만 불행해지게 생겼네요. :

댓글 118 익명 2017-10-22 03:12:31
후후 피해의식 심한분들 차단해뒀는데 댓글 많이 안뜨네여 ㅋㅋㅋ 차단은 역시 갓벽한 기능.. :

댓글 119 익명 2017-10-22 03:15:15
117/ 길게 댓글을 작성하였지만..무슨 소용인가 싶어서 삭제하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벽과 이야기 하는 기분이군요.. 고파스 댓글에서 다시 보고싶지 않아 차단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 :

댓글 120 익명 2017-10-22 03:20:25
119/ 차단이야 하시든 말든 알아서 하시구 근데 본인이 문제의 초점을 갑자기 바꿔놓고 벽이네 뭐네 거리는 건 보기 역겹네요. 인신공격 의도는 없었다 거리면서 ㅈㄴ 하네. :

댓글 121 익명 2017-10-22 03:38:07
먹고 살만하니 새로운 갈등이 범람하네요.
옛날에 부부 싸움하면 돈문제 였는데,
남편의 주먹구구식 대처가 신뢰를 잃게 한 거는 맞죠.
근데 자신의 직업과 커리어를 아껴서
애를 안낳으려고 했던 아내 분이
남편이 현 직장에 남고 싶은 것을 이해 못하는 건 좀 그렇네요. :

댓글 122 익명 2017-10-22 03:46:00
121/ 임신하기전에 미리 이직 조건으로 명시했고 남편도 동의해서 임신했잖아요. 약속 어긴 건 남편인데 왜 자꾸 어떻게든 여자 잘못을 찾는지..; 커리어가 소중하고 이직하기 싫은 사람이 왜 이직한다고 약속을 하죠? :

댓글 123 익명 2017-10-22 03:56:44
122/ 그 약속 어긴게 남자는 이혼당하고 애는 태어나기도 전네 이혼집안 자식으로 살아야 할만큼 파렴치한 짓이었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그 이직의 이유도 5시 퇴근에 초등교사인 아내가 살림 좀 덜하고 싶어서라니. :

댓글 124 익명 2017-10-22 04:06:41
아내는 분명 돈은 반토막나도 좋으니 퇴근 빠른 곳으로 이직하자는데 월급 인상에 혹해서 이직을 포기한걸보면 아내 말은 귓등으로 들은게 확실하네요... 그리고 못믿을 사람이랑 같이 사느니 혼자 사는게 훠얼씬 편합니다 :

댓글 125 익명 2017-10-22 04:13:16
남편이야 자기가 자처한 일이니 그렇다 치고, 애는 저렇게 신뢰가 무너진 부모사이에 사느니 이혼가정에서 사는게 나아요. 저도 이혼집안 자식으로 살았는데 이게 그리 파렴치한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제 동의로 이루어진 일이 아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게 맞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댓글 126 익명 2017-10-22 05:51:04
댓글 읽어보면 남편이 약속 어긴게 저거 딱 하나만은 아니네요. 저 남편은 아내의 부탁은 무조건 일보다 뒤에 있어요.

---밑은 남편 댓글---
원래 추석 연휴 첫 3일동안은 오전 근무만 하고 아내랑 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일이 생겨 제가 책임자로 있는 상황에서 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양해를 구하자 알겠다고 했습니다 이 일이 기폭제가 된것 같기는 한데 본질적인 문제는 믿음이 깨진것 같습니다 아내는 그때 제가 이제 무슨말을 해도 못믿겠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자기는 몸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는 걸 감수하고 좋은 가정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저는 무엇을 했냐며 믿음도 깨지고 신뢰도 깨져서 힘들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십분에 한번씩 깨면서 잠못자며 울때 제가 혼자 코골면서 자는 걸 보고 목졸라 죽이고 싶었다고 합니다 :

댓글 127 익명 2017-10-22 05:54:28
회사에선 필요한 인재고 프로젝트때문에 정신없었던 이유도 있는데...너무 남자를 몰고 가는 듯. 물론 대화를 제대로 못했다는 감점요소는 있으나 저런 프로젝트 들어가서 집중하게 되면 새벽 퇴근은 기본일텐데... 아무튼 서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두 분이 오래 사랑하셨던 분들이고 여태껏 잘 지내오셨는데 커뮤니케이션 미스 하나로 갈라지는건 좀 아까운 것 같아요. :

댓글 128 익명 2017-10-22 05:56:43
그런데 결혼생활 참 어렵네요. 저런 글들 보면 자신없어짐. 일과 가정 양면에서 완벽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텐데.... :

댓글 129 익명 2017-10-22 07:10:55
Vic Pie 님에게 82년생 김지영 이라는 책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댓글 130 익명 2017-10-22 07:26:48
127/ 중요한 프로젝트라서 가정(아내,아이)과 프로젝트 중에 프로젝트를 선택한 거 같아요. :

댓글 131 익명 2017-10-22 07:32:24
돈을 얼마 더 벌고는 차후 문제고 가족 간에는 사랑과 신뢰가 제1 요소죠.
언제 사고 당하거나 난치병에 걸려 돈을 못 벌 수 있는데, 결국 사랑에 기반한 가족만이 도와줌 :

댓글 132 익명 2017-10-22 08:09:55
양해를 구해야 할 사람은 아내가 아니라 사장님이어야죠. 그렇게 좋으시면 사장님이랑 결혼하셨어야지. :

댓글 133 익명 2017-10-22 08:15:59
128/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가 남아있으니 남아달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장에게 대답하지 않고 아내에게 한번이라도 물어본 다음 결정하시면 됩니다. 아니, 그 전에 아이를 갖고 싶다면 여유롭게 이직을 먼저 하고 나서 아내에게 얘기해도 상관 없는 부분이죠. 저건 아내가 아니라도 친구 사이에서도 적용됩니다. 보상을 약속하고 손해를 강요한 뒤 자기 혼자 판단해서 결정하고 뒤늦게 이해해주길 원한다면 곁에는 아무도 안남겠지요. :

댓글 134 익명 2017-10-22 08:51:43
뭐든 같이 고민하는게 부부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을거고,
각자 할 일 알아서 하고 결과만 제 때 가져다 주는게 부부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겠죠.

결혼전엔 그런걸 좀 맞춰봐야지... :

댓글 135 익명 2017-10-22 08:52:36
남자도 소통을 잘못한건 맞는게 그렇다고 갑자기 일방적으로 이혼통보해버리는 여자도 제정신아님 힘든게 있으면 남편과 상의하는게 맞고 상의가 잘 안되도 될 때까지 노력해야하는데 저 글에서는 그런게 안보임. 혼자서 그냥 감정 삭히고 속으로 씩씩거리다가 터져버린거같은데 참 웃김. 남자나 여자나 저런 식의 소통으로 어떻게 육년동안 사귀고 결혼에 골인한건지 레알 노이해. 아이는 무슨 죄인지~~에휴^^;; :

댓글 136 익명 2017-10-22 09:45:41
여자가 정신병자인듯 이혼하길 다행이네 :

댓글 137 익명 2017-10-22 09:57:55
임신하는동안 입덧에 붓기에 온갖 검사하러 병원 다녀야되고 10개월동안 몸에는 온갖 변화와 사건들이 생기는데 남편은 그곁에 없었죠. 병원가고 입덧하면서 혼자 많이 울었을거에요. 남편은 일때문에 제대로 대화하고 신경 못써줬을꺼고요. 아내는 저렇게 될꺼 알고 한건데 이직하고 같이 있으면서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다 깨버렸죠. 돈이 문제가 아니에요. :

댓글 138 익명 2017-10-22 10:00:42
대화시도 안했을까요, 일주일 절반 야근하는 남편은 집에 오자마자 잤겠죠. 글에도 나와있듯이 아내는 저녁도 굻고 자기도 수차례라고 했고. 몸에 난리가 나는데 대화내용 정리해서 피곤한 상대방 앉혀놓고 하나하나 풀어가는거 보통일 아니에요. 자기의 설득으로 인생을 바꾸는 결정을 한 상대에게 소통을 먼저 시도했으면 해야지. :

댓글 139 익명 2017-10-22 11:24:34
그냥 서로 가치관이 많이 다른거 같은데 언젠간 벌어졌을 일 :

댓글 140 익명 2017-10-22 11:46:28
역시 시험기간인가요 이게 불타오르네... :

댓글 142 익명 2017-10-22 12:38:34
빼박 남편잘못 :

댓글 143 익명 2017-10-22 12:41:56
임신이고 직장이고 다 잘라내고 A할 생각도 없었던 사람한테 A하면 B 해준다고 꼬드기고는 정작 A하니까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B하는 걸 차일피일 미루기를 반복하는 사람을 우리는 못 믿을 놈, 사기꾼새끼라고 하지 않나요 ㅋㅋㅋ :

댓글 144 익명 2017-10-22 12:44:10
임신처럼 인생에 큰 영향 미치는 게 아니라 필기 보여주면 밥사준다는 약속을 저런 식으로 어겨도 뭐 이런인간이 다 있나 싶을 거 같은데 :

댓글 145 익명 2017-10-22 15:49:23
남편이 100퍼 잘못. 이건 그냥 일을 가족보다 우선한 거고 이런 사람이 앞으로도 가족을 우선할 수가 없음. :

댓글 146 익명 2017-10-22 16:24:14
남자가 프로젝트를 선택했으니 그 반대급부로 무언가 잃게 된거죠
그거 가지고 개꿀잼몰카랍시고 PPAP을 추는 것도 아니고 임신기간에 저지랄을 하면 그게 바로 갑분싸지 :

댓글 147 익명 2017-10-22 17:36:22
나도애엄마지만. 임신까지해놓고 이혼하자는 여자 정말 철없다.. 그래도남편입장에서는 잘해보려고하지 않았나. 도박 알콜 마약 폭력도 아니고 저정도면 지극히평범한 노력하는 남편아닌가. 본인 사랑해주고. 복에 너무 겨운 사람같아 보인다. 주위를 좀 둘러보고 살면 좋을텐데. 약속 안지킨걸로 평생 갈구면서 큰소리 떵떵 치며 살더라도 이혼은 아니지. :

댓글 148 익명 2017-10-22 18:32:56
저도 애엄만데요 진짜 사기당한 기분일것같아요 임신해서 호르몬변화때문에 안그래도죽고싶은 기분에다 저런일이 계속 반복되면... 앞으로 부인분 행복하시면 좋겠네요 :

댓글 149 익명 2017-10-22 20:23:42
솔직히 남편입장도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닙니다. 타이밍이 안 좋아서 더 저리 됐다고 볼 수도 있고.. 근데 어쨌든 여자에 비해 자신이 포기하려던 부분은 너무나 적었고 여자는 혼자 끙끙 앓다 저리 된거니... 여자 입장에선 개새끼일 수 밖에 없는 듯 하네요. :

댓글 150 익명 2017-10-23 03:56:46
아내와 함께 계획했던 것을 무시했고, 개선 의지가 없으며, 반복적인 핑계를 대고 있죠. 아내는 출산 후 육아의 미래를 그려봤을테고 남편이 굳이 필요없었을거에요. 육아할 때 남편과 관계가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바, 저런식으로 지내면 부부 기능은 망가지고, 결국 아이에게 피해를 줄 수 밖에 없는데 남편이 없어야 행복할거란 결론 내리는 사람들 더러 봤어요. 남편은 직장인으로서 좋은 사람이겠지만 가족을 만들만한 깜냥이 안되는 사람이니, 아내와 자식과 함께 살 자격이 없어요. 산업역군으로서 열심히 사시길. :

댓글 152 익명 2017-10-23 11:15:09
정말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요즘 직장에서는 일주에 2~3회 야근하는곳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남편이 이런 직장에 다니게될때 아내가 임신한다면 본문글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밤낮으로 매순간 함께하는건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는데 .. 병원이 밤에 여는것도아니구요 (주말엔 열겟으나 고작 1주한번)
경험자분들은 이런것들 어떻게 헤쳐나가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방출장이 잦은 직장을 목표로 공부하고있는데 저는 아이낳으면 안되는걸까요? 너무걱정되네요 남편될사람으로서요 :

댓글 153 익명 2017-10-23 18:51:43
152/ 아내가 임신을 했을 때 남편이 옆에 있어주는 것은 심리적인 안정도 있지만, 평소에 하던 일들이 몇배로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하다못해 물을 마시러 가는 일도 버거울 정도로 옆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죠. 게다가 입맛도 바뀌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만큼 가능하면 옆에 있어주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여유가 안된다면 아내분과 상의하고 잠깐 가정부를 들이거나 부모님께 연락드려 용돈이라도 드리고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의 부부는 이런 대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아내는 아내대로 계속 학교를 다니며, 남편은 남편대로 집안일을 전혀 돕지 않았죠. 잠깐만 대화하고 적당한 방법을 찾는다면 충분히 아이를 가지셔도 될 겁니다. 본문처럼 아내분을 안심시키는 척 거짓말만 안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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