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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6-06-30 13:44:24 | 글번호 : 10725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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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사들이 뽑은 조선시대로 돌아가 바꾸고 싶은 역사적 순간.jpg




첨부 이미지 : 1개
뭐 4위는 그렇다쳐도

1~3위는...;;

진짜 역사교사 맞나 싶네요....

역사교사들마저 광해군뽕에 소현세자뽕이라니 ㅠㅠ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2 04:38:32:


댓글수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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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6-06-30 13:45:12
누가돼도 인조보단 나았을거같은데요 :

댓글 2 익명 2016-06-30 13:46:06
저는 이순신 장군이 생환해서 선조 뒤집어지는 거 보고싶네요. :

댓글 3 익명 2016-06-30 13:46:37
1 솔직히 저는 광해군이 반정 안 일어나고 끝까지 제위기간 채웠으면 인조랑 다를 바 없었을거라 봅니다 :

댓글 4 익명 2016-06-30 13:46:39
어 전 동의하는데.. 개혁정치 실현하려다가 수틀린 왕들이라.. :

댓글 5 익명 2016-06-30 13:47:10
오히려 인조보다 더 암군이 됐을지도... :

댓글 6 익명 2016-06-30 13:47:46
그건 일어나지 않았으므로 모르는일이니까요
인조보다 더 암군이기도 어려울듯 :

댓글 7 익명 2016-06-30 13:47:49
저도 동의합니다 :

댓글 8 익명 2016-06-30 13:47:53
1/ 2222222 :

댓글 9 익명 2016-06-30 13:47:56
페니실린......사카모토 료마........의학관........ :

댓글 10 익명 2016-06-30 13:48:11
왜요?충분히 뽑힐만한 순간들인거같은데 :

댓글 11 익명 2016-06-30 13:48:50
1~3위가 뭐가 문제인거죠? .. 저도 소현세자 아까운데.. :

댓글 12 익명 2016-06-30 13:49:31
임란 기점으로 조선 멸망이 최고죠. :

댓글 13 익명 2016-06-30 13:49:41
이 시점에서 성자의 인조에 대한 스탠스가 궁금해집니다. :

댓글 14 익명 2016-06-30 13:51:10
4 소현세자-서양문물에 관심 있었던 건 사실인데 그것말고는 딱히 개혁의지를 보여준 적 없음
그냥 유사 역사학자들의 추측

광해군-영화 드라마빨에 분조에서의 활약으로 지나치게 과대평가된 조선사의 대표적인 암군
대동법도 본인은 극구 반대하던 걸 이원익이 겨우겨우 설득하여 경기도에만 제한적으로 실시한 게 본인의 대표적 업적이 되어버림
중립외교 역시 결국 인조대의 외교정책과 별반 다르지 않음

정조- 능력있던 왕은 맞았지만 그의 정책은 왕의 개인적 능력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았고 탕평책으로 신권을 찍어눌러 결국 조선말 세도정치의 발단을 마련함
그리고 이미지와는 달리 심환지와 주고받았던 비밀서찰들이 공개되면서 개혁군주가 아닌 권신들과 막후정치를 일삼던 그의 새로운 모습의 부각되고 있음 :

댓글 16 익명 2016-06-30 13:51:47
왕이 아무리 개혁하고 싶어도 결국 보수기득권때문에 암것도 못하지 않았나.. :

댓글 17 익명 2016-06-30 13:51:48
1~3위는 다 그럴만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뭐가문제인지 모르겠네요 :

댓글 18 익명 2016-06-30 13:52:04
13 인조는 조선사 암군 3톱에 손꼽힌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광해군은 3톱은 몰라도 5톱안에는 확실히 들어갑니다. :

댓글 19 익명 2016-06-30 13:52:07
오늘은 여긴가 :

댓글 20 익명 2016-06-30 13:56:20
앞뒤로 선조 인조라서 그렇지
광해군도 잘난거 없는 인간은 맞습니다

사르후 파병해서 다 죽은건 광해군때 일인데
광해 영화보고 어이없었음 :

댓글 21 익명 2016-06-30 13:57:49
게로게로 :

댓글 22 익명 2016-06-30 13:58:45
정조는 이미 할 만큼 했었고, 광해군도 쭉 살았다고 드라마틱하게 뭐가 바뀌었을까-는 의구심이 들긴 한데, 소현세자는 분명 선진문물에 유달리 관심은 있었으나 실제로 권력 잡고 뭐 한 게 없으니 가능성 측면에서는 수긍 가네요. :

댓글 23 익명 2016-06-30 13:59:51
그치만 정말 제대로 바꾸려면 적절할 때 조선 왕조 끝내는 게 베스트였겠죠. :

댓글 24 익명 2016-06-30 14:02:05
제도나 사상 문물의 교류, 외교사 이런걸 얘기할줄 알았는데 거의 다 인물에 포커스가 가 있네요.. :

댓글 25 익명 2016-06-30 14:02:27
1/22222 다음 대통령 누가 되어도 박근혜보다는 나을 것 같은것처럼요ㅋㅋㅋㅋ

중립외교 자체가 어떻게 인조 외교랑 별반 다를바 없는지도 이해가 안가네요 :

댓글 26 익명 2016-06-30 14:10:47
광해ㅋㅋㅋㅋ솔직히 수백년간 암군이란 평가였는데 이리 바뀐거 보면 재밌어요.
자신의 친위세력에게 조차 버림 받고, 정치 막장이었는데 :

댓글 27 익명 2016-06-30 14:12:00
22 소현세자도 솔직히 엄밀히 따져보면 그가 서양문물에 정말 관심이 있었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물론 심양에서 그가 보여준 행보들은 그가 나중에 즉위했을 때 능력있는 왕이 될거라는 기대감을 갖게하는 일들이 많긴 했지만
소현세자는 볼모생활 중 8년을 심양에서 보냈고
북경에서의 생활은 100일도 채 되지 않습니다.
소현세자가 볼모생활 중 썼던 심양일기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 자료에서는 소현세자가 서구문물에 관심 있었다는 어떠한 내용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보통 소현세자와 서구문물사이의 연결고리가 그 유명한 아담 샬이라는 선교사인데 우리가 소현세자에 대해 갖고 있는 환상들은 대부분 그의 회고록 내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알다시피 개인의 회고록은 사료서의 가치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교차검증을 하려해도 조선이나 청이나 소현세자가 서양문물에 관심이 많았다는 내용은 찾기 힘듭니다.
결국 소현세자에 대한 환상은 전부 아담 샬 개인의 기록에 의존하고 있다는 건데
소현세자가 능력있는 왕은 될 수 있었겠지만 과연 서구문물을 바탕으로 한 조선의 르네상스를 불러왔을지는 의문이네요 :

댓글 28 익명 2016-06-30 14:12:09
중립외교 빠는데 그건 우유부단 외교라 해야죠. 강홍립등 지원간 군사들 노예처럼 노역시킨게 외교의 결과라는게ㅋㅋㅋㅋ :

댓글 29 익명 2016-06-30 14:13:41
광해군이 그나마 인조보다 나은건 맞는데 인조보다 나은건 자랑이 아니에요

그리고 폴란드가 중립외교한다고 나치독일이 안쳐들어오는게 아니듯이 중립외교를 하건말건 청나라는 쳐들어옵니다 :

댓글 30 익명 2016-06-30 14:16:43
개인적으론 임진왜란때 조선왕조 멸망하고 새 왕조가 들어섰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네요... :

댓글 31 익명 2016-06-30 14:17:28
저라면 영조를 죽이러갈듯...영조와 정조만 없었어도.. :

댓글 32 익명 2016-06-30 14:18:31
25 확실히 인조가 반정을 일으킬 때는 친명배금의 기조를 걸고 광해군을 몰아냈지만
인조도 그정도로 바보는 아니었던지라 정묘호란 이후에는 광해군 대와 비슷한 중립외교 노선을 펼쳤습니다.
이당시 조선의 입장을 쉽게 표현하면
' ㅇㅋㅇㅋ 너네 존나 센거 인정 ㅜㅜ 근데 우리가 몇백년동안 명이랑 친하게 지내왔던 거 알지? 야 나라간의 의리라는게 있는데 이걸 한번에 절교하면 우리도 체면이 없지 않녀
우리가 너네 해달라는 거 다 해줄테니깐 군신의 관계만은 봐주라 ㅜㅜ 대신 명나라도 따로 지원안하고 너네가 해달라는거 웬만한 건 다 해줄게'
이정도였고 청나라도 이정도는 순순히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산해관에 가로막혀 명나라로의 진군이 장기간 정체되었고 설상가상 만주에 대흉년이 들면서 청나라 자체의 존폐위기가 닥쳐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나라는 배후의 조선이라는 위협을 간과할 수가 없었고 결국 상호 불가침조약까지 무단파기하면서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그 뒤는 모두 알다시피...ㅜㅜㅜ
정묘호란은 몰라도 병자호란은 딱히 인조의 잘못 때문에 벌어진 전쟁은 아닙니다.
막을 수 없었던 전쟁이라는 표현이 좋을 곳 같네요 :

댓글 33 익명 2016-06-30 14:19:58
30 많이들 그렇게 얘기하시고 저도 어느정도 동의...ㅜㅜ 물론 전후수습 잘못하면 더 최악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요
31 숙종, 영조 당시 전쟁이 일어났다면 이 두 임금의 평가는 지금의 선조랑 똑같았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

댓글 34 익명 2016-06-30 14:20:39
인조가 워낙 암군이라 누가돼도 더 낫겠지란 생각 아닐까요?
당장 차기 대선주자들이 맘에 안들지만 지금 대통령보단 낫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저도 임란 끝나고 조선왕조가 망했거나
문종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싶네요 :

댓글 35 익명 2016-06-30 14:25:05
27 저도 대변혁을 불러일으킬 인물이 맞다는 의도로 쓴 거 아니에요. 일단 청에서 선진문물을 접한 건 사실이며, 일을 벌릴 기회 자체가 없었으니 기대심리는 있을 법하다는 취지입니다.
애초에 저는 다른 리플에서 조선을 그냥 제때 멸망시키는 게 베스트라고 했고요, :

댓글 36 익명 2016-06-30 14:25:20
개혁군주 정조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댓글 37 익명 2016-06-30 14:25:20
그래도 광해군 계속 집권했으면 최소 두 호란은 없지 않았을까요. 그것만해도 조선사가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늘것 같은데. :

댓글 38 익명 2016-06-30 14:25: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공이 머에요? :

댓글 39 익명 2016-06-30 14:26:05
벌릴->벌일 :

댓글 40 익명 2016-06-30 14:28:43
37 저는 광해군이 계속 제위에 있어도 호란은 결국 일어났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ㅠㅠㅜ

38 사학과 역교과 둘 다 아니고 개인적으로 역사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읽는 편입니다.
전공자 분들의 따끔한 지적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ㅜㅜ :

댓글 41 익명 2016-06-30 14:28:51
그리고 저 바꾼다는게
저 사건 하나가 바뀜으로 인한 파급효과도 봐야죠
소현세자가 뽕이든 환상이든 왕이 됐다면 이후 통치가 어땠고 그 통치가 가져올 변화까지 예상하면 그냥 소현세자 살린다고 뽕이라고 할 필요 있나요 :

댓글 42 익명 2016-06-30 14:31:22
세종대왕 식단 관리하러 갔다와야겟당 :

댓글 43 익명 2016-06-30 14:33:46
41 제가 뽕이라는 표현을 쓴 건 세간의 소현세자에 대한 인식이 딱 뽕이라는 표현을 쓰기에 적절해서 사용했습니다.
소현세자가 왕이 됐다면 우리나라가 몇십년은 더 일찍 발전했을텐데...
소현세자가 왕이 됐다면 이렇게 안됐을텐데...
이런 인식이 많지 않나요
솔직히 저 서양문물 항목을 제하고 나면 소현세자는 그냥 능력있고 똘똘한 세자 1입니다.
조선사에서 저정도 능력의 세자는 소현세자말고도 얼마든지 있었어요.
당장 동생 봉림대군만 해도 소현세자에게도 뒤지지 않을정도로 굉장히 유능한 왕자였는데요 뭐
근데 검증되지 않은 서양문물과의 연결고릴오 유독 소현세자가 조선을 바꿀 수 있었던 희망이라는 과도한 추켜세움이 만연해 있어서 뽕이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

댓글 44 익명 2016-06-30 14:34:33
연결고릴오->연결고리로 :

댓글 45 익명 2016-06-30 14:34:48
양녕대군 폐세자 될때 그냥 죽었으면..

역사가 어떻게 바뀔지보다 이런놈은 그냥 죽어야 된다고 생각함

혹시라도 세조 집권 못할수도 있고 :

댓글 46 익명 2016-06-30 14:35:57
35 기대감 정도는 가질 수 있겠죠 ㅇㅇ
근데 그게 타임머신 타고 반드시 바꾸고 싶은 순간이라는 생각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조선사에서 이보다 안타까운 순간들은 얼마든지 많을 거 같은데 :

댓글 47 익명 2016-06-30 14:36:30
45 오... 이거 그럴듯하네요 ㅋㅋㅋ
하지만 우리 아들바보 태종이 아들을 죽일리 없어! ㅠㅠㅠ :

댓글 48 익명 2016-06-30 14:36:53
42/ 아버지인 태종도 관리 못한 식단을요? 8ㅅ8 :

댓글 49 익명 2016-06-30 14:37:58
48 주상이 고기가 없으면 밥을 먹지 않으니 내가 죽은 후에도 수라에 고기를 꼬박꼬박 올리도록...쿨럭쿨럭... :

댓글 50 익명 2016-06-30 14:41:58
그리고 정조가 개혁군주라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뭔가 묘상한 이미지가 있는 것 같은데

문체반정을 일으키는 꼰대 중의 꼰대가 정조입니닼ㅋㅋㅋㅋ :

댓글 51 익명 2016-06-30 14:52:09
46 뭐 저부터가 엔간하면 인물 하나 바뀌고 죽이고 살린다고 역사가 바뀌는 건 극히 드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역사교사 맞나 싶을 정도까지의 생각는 안 들어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 별개로 어쨌거나 조선 들어올 때 관련 서적이며 지구의 등을 들고 왔으니 최소한 거기에 어느 정도 관심은 있었다, 최소한 적대적이지는 않았다는 정도의 추측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심양일기도 세자 본인이 쓴 건 아니라 문물에 관심을 얼마나 갖고 있었는지는 놓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건 제쳐두고요-) :

댓글 52 익명 2016-06-30 14:53:50
물론, 어차피 문물을 들여온다고 해도 그게 대대적인 개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건 맞습니다. :

댓글 53 익명 2016-06-30 14:58:57
광해가 아무리 병신이었어도 그건 가능성일뿐
인조같이 희대의 병신왕이 되기가 더 어려울듯

사실 정조가 생각보다 개혁군주가 아니고 세도정치의 직접적 원인이었다고 하나
젊은 나이에 급사하지 않았으면 순조에게 확립된 왕권을 전해줄 수도 있었겠지요.

뭐 저분들 비웃는게 어디 위키에서 많이 보던 논리인데 역사교사분들 주장도 충분히 일리있는 얘기입니다.

소현세자는 진짜 IF 그자체라 모르겠네요 덕력이 낮아서 :

댓글 54 익명 2016-06-30 15:00:20
53 소현세자랑 정조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치더라도
광해군을 정말 개혁군주라고 생각하세요? :

댓글 55 익명 2016-06-30 15:02:12
그리고 청이 쳐들어오는건 막지 못할 역사의 흐름이었겠지만 양 호란때 있었던 수많은 병크들 (ex. 김자점)을 보면 더이상 최악일수가 없죠.
적어도 삼배구고두는 없지 않았을까... :

댓글 56 익명 2016-06-30 15:02:50
광해가 개혁군주라는 말 한마디도 안했는데 제가 개혁군주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알고싶네요 :

댓글 57 익명 2016-06-30 15:04:57
여러분, 고파서가 2070년에서 과거를 바꾸고싶은 역사적 순간으로 현재에 왔다고 생각해봅시다. :

댓글 58 익명 2016-06-30 15:05:25
57 그럼 고파스 만든 사람을....읍읍 :

댓글 59 익명 2016-06-30 15:06:12
56 좀 과격한 말투였던 것 먼저 사과드립니다.
역사교사들 주장도 충분히 일리 있다고 하신 부분에서 제가 쓰잘데기 없이 예민하게 반응했네요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광해는 오히려 초기에 인식이 좋았다가 파면 팔 수록 병크밖에 안나와서 빼박 암군이라는 생각이라서요
광해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

댓글 60 익명 2016-06-30 15:06:53
57 제 탄생을 막고 싶습니다. :

댓글 61 익명 2016-06-30 15:07:04
어쨌든 암군 원탑은 인조가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

댓글 62 익명 2016-06-30 15:08:03
57 대학ㅇ....가ㅈ... 읍읍.... :

댓글 63 익명 2016-06-30 15:08:20
1위야 그냥 로또 긁는 기분으로 한번 땡겨볼순있죠.
근데 2위는 ㅋㅋㅋㅋㅋ 초기 광해군은 몰라도 인조반정때 가면 광해군은 이미 뭐 폐급인데 그걸 ㅋㅋㅋㅋㅋㅋ
정조가 좀 더 오래 살았으면 오히려 정치수완을 발휘해서 세도정치를 막았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찬성이요 :

댓글 64 익명 2016-06-30 15:10:06
광해는 왜란 이후에는 암군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대동법도 막으려 했고, 궁짓느라 재정파탄내고

근데 인조반정 없었으면 일단 이괄의 난은 백퍼 없었을거고 김자점이나 김경징 같은 말종들이 몸사려서 고속도로 개통하는 일도 없었겠죠 :

댓글 65 익명 2016-06-30 15:10:45
아무리 생각해도 호란때 인조보다 더 병신같이 대응하는 케이스는 생각이 안납니다. :

댓글 66 익명 2016-06-30 15:11:49
50 문체반정에 대해선 표면적인 내용 말고 정치적인 배경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댓글 67 익명 2016-06-30 15:11:59
결론 : 인조가 문제 :

댓글 68 익명 2016-06-30 15:12:07
64 인조 재위기간은 최명길만 믿고 갑니다...ㅠㅠㅠ :

댓글 69 익명 2016-06-30 15:15:09
그나저나 적어도 역사 교사들이면 역사가 단편적인 이벤트의 연결이 아니고 동전던지기 해서 왼쪽길 오른쪽길 고르는 확률로 결정난게 아니란걸 잘 알텐데 저런게 뭔 의미가 있나 싶네요. :

댓글 70 익명 2016-06-30 15:17:17
66 저는 문체반정에 깔린 정치적 의도들을 고려해봐도 정조가 개혁적인 인물로 보이지는 않아요 :

댓글 71 익명 2016-06-30 15:17:54
물론 이 개혁이라는 단어가 어디까지가 개혁이고 어디까지가 보수인지 참 애매한 문제이긴 하지만요 :

댓글 72 익명 2016-06-30 15:18:52
70 개혁적인 군주라는 것보단 과연 꼰대라서 그랬는지 아닌지 애매해서 :

댓글 73 익명 2016-06-30 15:22:06
그냥 정조가 뭘 개혁한 게 아니라 기존 권력집단의 힘을 줄이고 친위세력을 좀 키워주다 보니 생긴 이미지 같지만... :

댓글 74 익명 2016-06-30 15:22:22
생각해보니 인조 자체가 문제예요
아랫사람들이 청 쳐들어온다고 군비 강화하고 징집규모 늘리고 백날 그래봐야
VIP가 정통성 컴플렉스랑 내란경험때문에 북방군 훈련 자체를 못하게 해버렸는데 무슨 소용이 있나요
정작 반란우려때문에 전쟁 하나도 모르는 병신들을 가져다가 사령관 자리 낙하산 내려보내질 않나
에휴... :

댓글 75 익명 2016-06-30 15:22:37
66/ http://m.hani.co.kr/arti/culture/religion/269557.html

혹시 이덕일 소장님의 견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댓글 76 익명 2016-06-30 15:24:30
72 일단 정치적 의도뿐만 아니라 문체반정 자체에 정조 개인적인 성향도 상당히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문장은 인터넷에서 봤던거라 실제로 이런 뉘앙스인지는 모르겠는데 왕들의 일기라 할 수 있는 일성록에 정조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나는 본래 책을 읽어도 성현의 말씀만 읽었으며, 패관잡기에 대해서는 눈도 돌리지 않았다. 아무 쓸데가 없을 뿐 아니라,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여 이루 말할 수 없는 해독이 있기 때문이다"
좀 꼰대적인 면이 드러나는 발언이죠? :

댓글 77 익명 2016-06-30 15:25:16
역사에 if라는건 사실 무의미하고, 그래서 어쨋든 이런건 절대적인 답이 없는 문제라 다 개인적인 판단의 문제인데 여기서 옳고 틀린게 어딨나 싶네요 :

댓글 78 익명 2016-06-30 15:30:57
저도 앞에서 말한 것처럼 정조가 개혁군주였냐 하는 데 동의하는 편은 아니지만 신권 컨트롤에 민감한 정치적 군주였다는 건 맞지않나 싶어서요. 정치적 동기가 강하게 작동했을 거라는 생각은 해볼 수 있겠죠. :

댓글 79 익명 2016-06-30 15:32:46
다지누나♡ :

댓글 80 익명 2016-06-30 15:33:21
78 뭐 저는 둘 다 짬뽕 된 결과라고 봐요
정조 본인이 살짝 유교근본주의자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기도 해서.... :

댓글 81 익명 2016-06-30 15:34:05
(그나저나 백플 가고 싶은데 환빠라도 데려와야 되나) :

댓글 82 익명 2016-06-30 15:36:22
결론 : 인조의 탄생을 막는다 :

댓글 83 익명 2016-06-30 15:40:58
예전엔 그런 걱정 안했는데 요즘은 저런데 나오는 사람들도 이덕일 사마 책 읽으면서 끄덕끄덕 할까봐 걱정되긴하네요 :

댓글 84 익명 2016-06-30 15:54:52
광해군의 과대평가는 인정하지만
인조보다는 나앗을듯 :

댓글 85 익명 2016-06-30 15:58:22
역사교양 수업에서 교수님이 정조가 개혁에 성공했으면 일본의 식민지가 되지 않을수도 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람마다 역사를 해석하는 관점은 많이 다르네요 :

댓글 86 익명 2016-06-30 15:58:25
나머지는 뭐
진지하게 바뀌었든 안바뀌었든 100~200여년 뒤에 있을 큰 흐름을 막기는 힘들었을듯 :

댓글 87 익명 2016-06-30 16:36:54
성자 맘에 안드는 결과 나왔다고 웃게 올리는 짓 웃게감 ㅇㅈ합니다 :

댓글 88 익명 2016-06-30 16:38:44
조선시대가 아니라도 된다면 2012년으로...ㅠㅜ :

댓글 89 익명 2016-06-30 16:56:25
이 모든것은 안파견한님의 천지공사의 결과 입니다!!(환+증) :

댓글 90 익명 2016-06-30 16:58:14
저기서 성자님이 어떠한 의견을 냈었어도 똑같이 '쟤는 저런 걸 말이라고 하냐'라고 하는 사람 있었을거예요 :

댓글 91 익명 2016-06-30 17:01:46
역부심 오지네 :

댓글 92 익명 2016-06-30 17:09:30
근데 1~3 뽑은거 가지고 역사학자 맞냐니, 작성자는 자기랑 다른 의견 가진 사람은 무식하다고 보는거예요 지금? :

댓글 93 익명 2016-06-30 17:24:49
문종만 오래살았어도... :

댓글 94 익명 2016-06-30 17:26:27
역 :

댓글 95 익명 2016-06-30 17:26:31
부 :

댓글 96 익명 2016-06-30 17:26:35
심! :

댓글 97 익명 2016-06-30 17:26:41
100 :

댓글 98 익명 2016-06-30 17:26:46
100\플 :

댓글 99 익명 2016-06-30 17:26:50
100! :

댓글 100 익명 2016-06-30 17:26:53
100번째 댓글!
100!! :

댓글 101 익명 2016-06-30 17:26:56
백플은 지것 :

댓글 102 익명 2016-06-30 17:27:03
내손으로 100플 만들어먹기 :

댓글 103 익명 2016-06-30 17:27:06
아오 :

댓글 104 익명 2016-06-30 17:32:16
뭐 반대로 알만큼 알아도 저렇게 생각할만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저 분들도 배울만큼 배우신 분들인데 단체로 전염병이 돈 것도 아닐테고
다른 거 딱히 뽑을 만한 것도 없었나보죠 ㅎ :

댓글 105 익명 2016-06-30 17:32:56
뭘 바꿔야할까 생각을 해보다가
계유정난을 막는다, 임오군란때 청에 원병요청을 안했어야 뭐 이런것들...?

이념적으로. 특히 사림파 집권 이후로는 경직성이 너무 심해서 딱히 한 순간을 바꾼다고 큰 흐름이 달라졌을거 같진 않네요... :

댓글 106 익명 2016-06-30 17:34:44
성자님이 뽑은 TOP4는 뭐일지 궁금하네요 ㅎ :

댓글 107 익명 2016-06-30 17:39:56
106/ 그러게요 ㅋㅋㅋ 역잘알의 시선으로 몇개만 좀 꼽아주시길... :

댓글 108 익명 2016-06-30 17:42:15
그래도 역사 교사들인데 대중 인식하고 하나도 다를 게 없네 ㅎㄷㄷ
특히 광해군은 이미 학계에서 재검증 다 끝난 사람인데... :

댓글 109 익명 2016-06-30 17:43:45
105/계유정난을 막으면 성종이 사라짐 ㅠㅠ :

댓글 110 익명 2016-06-30 17:48:42
어느 학계든 간에 한 대상을 설명하는 주류 이론이 있기 마련이고 그 이론은 많은 시간 동안 논쟁과 검증을 거쳐 결정되죠.
물론 이에 대한 반박을 하면 안된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반박은 충분한 논리와 근거를 가져야 합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탑3는 흔히 역사에 대해 대중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대표적인 통념들이고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대부분 검증이 끝난 대상들입니다.
아 정조 정도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겠네요...
다만 나름 전문가라는 역사강사들이 저렇게 탑3를 꼽았다는게 이해가 안되서 특히 저는 광해군이 제일 이해가 안되서 다소 격한 어조로 글을 썼는데 불편하신 분들 계시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저렇게 꼽은 분들이 어떤 근거로 저런 선택을 하신건지 듣고 싶네요.
제가 모르는 다른 근거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댓글 111 익명 2016-06-30 17:48:46
이게 다 친일매국식민강단사학 때문입니다. 광해군 띄운 게 누굽니까! 일제 사학자 놈이 조선의 근대화 좌절 강조하려고 개혁군주 광해 vs 수꼴 조선 이미지 부각한 거 아입니까! 환제국 만세! :

댓글 112 익명 2016-06-30 17:54:22
106,107// 역잘알은 아니고요...ㅋㅋㅋㅋ

당연히 임진왜란 이후 이순신이 왕이 됐어야죠

농담이고요 ㅋㅋㅋㅋ

제가 꼽은 탑4요... 사실 질문 자체는 막고 싶은 한 순간이니깐 저는 그냥 하나만 꼽아보려고 생각했었는데
저도 4위에 랭크된 무인정사랑 계유정난 정도?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건 없더라구요
문종의 이른 죽음도 안타깝기도 하고
소현세자랑 같은 논지에서 순조의 아들이었던 효명세자가 왕이 됐다면 조선 후기는 어떻게 돌아갔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건 아쉬움이라기보다는 정말 호기심의 차원이에요 ㅋㅋㅋ)
사실 어떤 순간을 되돌리던 정말 개혁적인 시각을 가진 누군가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봉건사회를 탈피하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댓글 113 익명 2016-06-30 17:55:16
109 태종-세종-문종-단종 혈통 라인이면 성종 정도는 가볍게 초월할 천재가 태어날 수 있었을지도....ㅋㅋㅋㅋㅋㅋㅋ :

댓글 114 익명 2016-06-30 18:00:41
옛날고사부님이수업시간에말했죠.조선이란왕조는임란을계기로망하거나근대국가로변했어야좋을왕조였다고.저도동의하구요,왕한사람의문제라기보다는탁상공론만하는 망할놈의붕당이시대를뒤쳐지게.. :

댓글 115 익명 2016-06-30 18:00:56
사실 저는 무인정사보다는 계유정난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는 입장이었는데
사실 단종도 너무 어린 나이에 죽은지라 똘똘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거의 도박이네요
(연산군도 어릴 때는 똘똘했으니..) :

댓글 116 익명 2016-06-30 18:01:37
114 근데 또 조선말 세도정치가 붕당이 없어졌기 때문에 생겨난 걸 생각하면 또 아이러니 하죠 :

댓글 117 익명 2016-06-30 18:04:08
딱 하나만 바꾼다면 개인적으론 이순신에게 이방원 같은 아들이 하나 있어서 임진왜란 때 조선을 강제종료시키는 거네요.
그러면 이후로 왕권 강화를 위해서 청나라로 노선 갈아타고 구세력을 피의 숙청으로 다 쓸어버리고 보다 실용적인 사상을
추구하는 애들이 정권을 잡을 수도 있었을 거고 (보너스로 호란도 없어지고) 또한 청이나 토요토미 사후의 일본은 물론이고
서양문물을 접하는 과정에서도 여러모로 원래 조선보단 나았을 거라고 기대해보면서요. :

댓글 118 익명 2016-06-30 18:07:42
117/ 그래서 이번에 '이순신의 나라'라는 대체역사 소설이.... :

댓글 119 익명 2016-06-30 18:08:51
개혁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마 200년뒤에 후손들은 대한민국 그거 IMF때 망했어야하는데 ㅉㅉ 할지도 모릅니다... :

댓글 120 익명 2016-06-30 18:13:50
광해군이 있었다고 해서 호란을 사전에 막을 수는 없었겠지만, 최소한 쳐들어 온 애를 막을 수는 있었겠죠

광해군이 뭘 유능하고 이래서가 아니라 이괄의 난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만 해도 청군의 계획을 뒤틀어버리기에 충분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댓글 121 익명 2016-06-30 18:16:10
대동법은 완성까지 백 년이나 걸린 초장기 개혁인데 광해군이 시범실시만 했다고 까는 건 좀 무리 아닐까 합니다

물론 궁궐 덕후님께서는 까여야 제 맛이긴 합니다 :

댓글 122 익명 2016-06-30 18:21:42
소현세자는... 일단 정통성이 확고하니까 효종 현종 연간의 온갖 시비는 없었겠죠. 그러니까 하고 싶은 일을 추진할 여건은 더 좋았겠지만...

서양 문물은 둘째로 치더라도 심양에서 경제적으로 많은 체험을 했다는 데서 희망을 찾을 수도있지 않나 싶습니다. 조선 초 이래로 어떤 국왕도 이만큼이나 경제현상에 직접 노출된 적은 없었으니까요 :

댓글 123 익명 2016-06-30 18:22:21
진지해지는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뭔가를 막는다는것도 웃긴데...인조반정을 막는게 인조를 죽이거나 귀양 보내는건가요? 인조반정에 찬성한 사람들을 싹 잡아다가 사약을 내려서 권력공백을 왕창 만들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애초에 광해군이 빌미를 주지 않도록 폭정이랑 궁궐 공사를 없애는건가요? 어떻게 역사적 사실을 바꿀 수 있을까요 :

댓글 124 익명 2016-06-30 18:24:20
121 광해군과 대동법은 그런 의미에서 까이는게 아니라
세간에는 광해군이 대동법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신료들의 반대에 부딫힌 비운의 군주로 알려져 있는데
실록에 따르면 광해군이야말로 가장 대표적인 대동법 반대파였고 이원익의 호소에 어쩔 수 없이 경기도 지방에만 한정적으로 실시한거였죠.
광해군은 실시하는 그 때까지 대동법에 회의적인 입장이었고...
뭐 광해군이 대동법을 최초로 실시한 군주인 건 사실이긴 하지만요 :

댓글 125 익명 2016-06-30 18:26:38
원래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었던 대동법을 경기도 한정으로 축소한게 광해군 본인이었고
그마저도 바로 폐지하려 했었죠.
이게 광해군을 개혁군주로 볼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댓글 126 익명 2016-06-30 18:27:19
123 계유정난에 대입해보면 수양이랑 한명회 좀 죽인다고 그렇게 큰일날 것 같지는 않.... 읍읍..... :

댓글 127 익명 2016-06-30 18:27:42
123 사실 이 나라의 거의 모든 쿠데타는 무리수가 성공한 전통을 이어 온 지라... 일정 정도의 군사를 움직일 권한만 있다면 막기야 막겠죠.

아니면 이미 정원군네 집안을 결딴냈던 광해군을 부추겨서 막타(...)까지 치게 만든다거나 할 수도 있고요 :

댓글 128 익명 2016-06-30 18:31:03
124 아 제가 지방이라고 잘못 적었네요
대동법이 한정적으로 실시된 지역은 경기도입니다.
제가 잘못 적었습니다 ㅜㅜ :

댓글 129 익명 2016-06-30 18:40:09
그리고 첨언하자면 그 대동법 반대로 걷어들인 공물들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생각하면
대동법으로도 까여야되는게 맞습니다 ㅜㅜㅜ :

댓글 131 익명 2016-06-30 20:22:07
저는 인조반정만 일어나지 않았었더라면 어떤식으로든 우리가 알고있는 후기 조선의 대부분이 바뀌었을 것 같은데...
어짜피 IF니까.. :

댓글 132 익명 2016-06-30 20:32:47
성자님도 딱히 다른생각과 논거가 확고하지는 않은것같은데요?
저 글의 1-3위가 말도안되는 근거와 그보다 더 나은 답변을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

댓글 133 익명 2016-06-30 21:19:35
소현세자 - 물론 딱히 개혁적 모습을 보인 건 없지만, 실질적으로 어린 시절은 정치에 관여할 수가 없었고, 조금 크니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갔고, 거기서 하던 걸 보면 충분히 인품은 문제가 없었고(주변 청 관원들에게도 칭찬을 들었다죠), 문물이라던지 제도같은 것들을 높게 평가했다는 기록도 있고(인조 성향상 그걸 대놓고 드러내진 못했겠지만)요. 또 돌아오자마자 얼마 안 돼서 죽어버렸는데 그전에도 계속 아팠고요.. 그와중에 개혁의지를 드러내고 싶어도 드러낼 수가 없었겠죠? 물론 역사에 만약은 없으니 이것도 그저 추측일 뿐이지만, 인조 집권보단 나았을 것 같네요.

광해군의 대동법 반대도 당시로서는 지극히 이성적인 방법이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공납의 폐해는 근절되어야 하는 것이 맞았죠. 하지만 그 많은 방법 중에 꼭 대동법이어야만 했나? 한반도나 주변에서 성공사례도 없었고요

당시 공납은 정부재정의 절반 이상, 많으면 65%까지도 잡는 세입이었는데 이걸 함부로 바꿨다가 망하면 나라도 망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임진왜란 직후라 전후복구하기도 바쁜데 거기다가 재정까지 망하면?

결정적으로 광해군은 '대동법 하지말자! 반대! 절대안해!' 가 아니라, 'ㅇㅇ그래 하긴 하는데, 천천히 하자'였죠.

중립외교에 대해서는... 제 생각엔 중립보단 실리, 현실외교가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중립이면 항상 어느때나 등거리외교여야 하는데 그때그때 환경따라 줄타기를 했으니까요.

어찌됐든 그 중립외교 자체는 한 게 맞고... 단지 당시엔 '명이 진짜 곧 망하고 청으로 바뀔거다' 수준으로 막장은 아니었는데다가, 정치를 왕이 혼자 하는 전제군주정도 아니고 밑에 신하와 구성원들이 친명파인데 왕이 강제적으로 청에 줄타기하자고 주도하기도 힘들었으니까요. 명군이라곤 볼 수 없어도 암군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것이라 봅니다. :

댓글 134 익명 2016-06-30 21:24:13
마지막으로 정조가 개혁군주가 아닐 수도 있다라는 점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나, 제 생각은 글쓴이님과는 다릅니다.
어느 국가든지 한 번씩 전제군주정을 거쳐 발전해왔고.. 국가의 최전성기에 왕권이 강한 건 당연한 거고, 왕권이 강하려면 국력이 강해야 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조의 정책들도 군사력 증강, 건전한 붕당정치의 확립(으로서 상대적 신권 약화와 왕권 강화) 등, 결과적으로는 국력을 강화하는 결과가 되었죠. 정조가 좀만 더 오래 살았으면 확실한 후계구도 확립을 통해 세도정치의 출몰을 막았을지도 모르죠.

물론 이것도 결과론적으로 만약에 하는 얘기니까, 제 의견일 뿐이긴 합니다.. :

댓글 135 익명 2016-06-30 21:49:23
고파서가 또.... :

댓글 136 익명 2016-06-30 23:00:06
그냥 나 잘났어! 하고 싶어서 올린 글이라는 정도로밖에.. :

댓글 137 익명 2016-06-30 23:01:43
본인이 잘알면 잘 아는거고 생각이 다르면 다른거지. 역사교육한다는 놈들 마저 ㅉㅉ. 내가 맞는데 저런 무지한놈들 ㅉㅉ. 하는건....ㅋㅋㅋㅋ

본인만큼 알고 저렇게 말했을지 본인보다 모르고 저렇게 말했을지 본인보다 더 많은걸 알고 저렇게 말했을지 어떻게 안다고. 제가 다 부끄럽네요. :

댓글 138 익명 2016-07-01 02:54:42
님의 습자지보다 얕은 역사지식에 웃고 갑니다.
웃겨서 구역질이 나올 지경이네요... :

댓글 139 익명 2016-07-01 09:48:39
그리고 저건 투표잖아요 ㅋㅋㅋ 역사교사 만장일치로 뽑힌거 아니잖아요. 1위가 13프로 수준인데... 저분들 중에서도 성자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 당연히 있겠죠.
어디까지나 역사 해석에 관련된 문제고 정해진 정답도 없는 영역인데
마치 나가수에서 자기가 좋았던 무대 1위 못했다고 청평단 막귀취급하는 그런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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