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시절 김영호는 남자 군인은 남자 군인에게만 인사하고 여자 군인은 여자 군인에게만 인사하는 줄로만 알았다. 이에 김영호는 친한 훈련병과 함께 걸어가던 중 여군 장교 2명을 인사도 안한 채 지나갔다.
김영호는 "인사를 안하고 지나가니 '거기 서!' 라고 불러세우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왜 인사를 안하냐고 묻는 여군 장교에게 "우리는 남자니까요"라고 말해 오해의 불씨를 던졌다. 여군 장교 입장에서는 무시하는 것으로 들릴 수 있는 발언이었던 것.
한 여군 장교가 화가 나 김영호를 때리려 팔을 올렸고 김영호는 그 팔을 잡고 한참을 놓아주지 않았다고. 김영호는 "알았어요, 죄송해요"라고 건성으로 사과한 뒤 "그러지 말라"는 훈계를 듣고 겨우 풀려났다고 밝혀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김영호는 갑자기 여군의 속옷 색깔도 남성 군인 속옷처럼 국방색일까가 너무 궁금했다는 것. 겨우 풀려나 돌아가던 김영호는 뒤돌아 "여군 브래지어, 팬티 속옷도 국방생이냐"고 물어봤다.
김영호는 "정말 너무 궁금해 물어본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결국 머리 끝까지 화가 난 그 여성 대위가 신고해 헌병대가 출동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8-02 06: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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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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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5-08-18 00:57:29 | 글번호 : 85459 | 0 5947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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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훈련병때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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