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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5-10-27 22:26:14 | 글번호 : 9137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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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삼고명빕" 찬반 투표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타인의 죽음에 대하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이라는 표현을 축약하여
'삼고명빕'이라고 쓰는 것에 대한 고대인의 생각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11 10:58:13:


댓글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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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5-10-27 22:27:15
이런것까지 줄여야 하나요. 안그래도 한글 파괴하고 축약해서 쓰는거 정말 보기 안좋은데 더더더 보기 안좋네요. :

댓글 2 익명 2015-10-27 22:27:45
뭔가 놀리는거 같아서 싫음 :

댓글 3 익명 2015-10-27 22:27:54
거 자주쓰는말도 아닌데 몇글자나 된다고 줄이고 그럽니까 ㅠㅠ :

댓글 4 익명 2015-10-27 22:28:07
유머코드로 사용하는 건 괜찮은 거 같아요(가령 접시 깬 걸 엄마한테 걸렸다거나)
그런데 실제 고인이 되신 분께 쓰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

댓글 5 익명 2015-10-27 22:28:49
근데 반대반대 투표 아니에요? ㅋㅋㅋ :

댓글 6 익명 2015-10-27 22:29:05
아 죄송....1번 잘못 읽었네요 ㅋㅋㅋㅋ :

댓글 7 익명 2015-10-27 22:29:11
애초에 온라인상에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부질없는 행위를 하는것 자체가 우스운데 거기에 그마저도 치기 싫어서 줄임말을 쓰는것을 보면 애초에 진정성이 있긴한가 궁금증이 듬. :

댓글 8 익명 2015-10-27 22:29:39
형언할 수 없을만큼 경박하고 천박하다고 생각하지만 악행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

댓글 9 익명 2015-10-27 22:30:01
뭔가 직감적으로는 2번인데 1번 의견 가진 사람이 R.I.P하고 다를 바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답이 궁해지겠네요. :

댓글 10 익명 2015-10-27 22:30:20
나쁜 짓은 아니지만 수준 드러내는 짓. 정도 감상이네요 :

댓글 11 익명 2015-10-27 22:30:38
8 ㅇㄱㄹㅇ 치기어린 행동이죠, 못된 행동이 아니라 :

댓글 12 익명 2015-10-27 22:30:49
8 22 :

댓글 13 익명 2015-10-27 22:31:24
rip처럼 오랜기간에 걸쳐 관습화됐으면 상관없겠죠 :

댓글 14 익명 2015-10-27 22:31:27
RIP이나 삼고명빕이나...
한글파괴 같은거야 지금 당장은 문제처럼 보여도 통시적으로는 별 문제 없죠
20년전에도 한글파괴 문제라고 했는데 지금 잘 쓰잖아요 :

댓글 15 익명 2015-10-27 22:32:51
9/ 영어에서 문장의 어절 두문자를 이용한 약어 조어법은 라틴어 시절부터 쓰인 유서깊은 용례입니다만,

한국어에서 문장의 어절 두문자를 이용한 약어 조어법은 아무리 빨라도 최근 20~30년 사이에 등장한, 극히 용례가 적은 조어법이며
그마저도 사회방언이나 속어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수 있겠네요. :

댓글 16 익명 2015-10-27 22:35:38
4 22222 :

댓글 17 익명 2015-10-27 22:36:10
RIP는 오래 써서 인정된거라기보단 그냥 그쪽 언어권에선 오래 썼건 안 썼건 이런 조어법이 자연스럽게 쓰였던 거 아닌가요 :

댓글 18 익명 2015-10-27 22:36:42
15 제가 하고싶었던 말을 유식하게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19 익명 2015-10-27 22:37:24
과도기에 일어나는 흔한 충돌 :

댓글 20 익명 2015-10-27 22:38:13
아무 정보없을경우 RIP가 Rest In Peace 인지 Ronaldo In Portugal 인지 누가 압니까.
RIP가 관용어구로 쓰이기 때문에 Rest In Peace 라고 받아들여지는 것이지
삼고명빕을 현재의 상태에서 관용어구로 받아들이기는 힘든데요. :

댓글 21 익명 2015-10-27 22:38:18
아마 몇십년 뒤면 많은 줄임말들이 통용될지도.. :

댓글 22 익명 2015-10-27 22:39:58
17 RIP가 오래썼다는 말보다는 이런 관례가 자주 쓰였는데 영어도 라틴식 관례를 따라 줄임말을 쓰는 용례가 몇개 있다... 이야기이신 것 같아요. e.g = exempli gratia라던가 et cetera 와 같은 예시들처럼요 :

댓글 23 익명 2015-10-27 22:40:10
자주 쓰다보면 익숙해질걸요?

ㅋㅋ나ㅜㅜ도 한글파괴라고 했던 것 같아요 :

댓글 24 익명 2015-10-27 22:40:10
근데 어떻게 오래전부터 서구권은 줄임말이 흔하게 쓰이는건지 급 궁금 :

댓글 25 익명 2015-10-27 22:40:37
2번 찍었어야 했는데 1번 찍었습니다. 이런 :

댓글 26 익명 2015-10-27 22:41:13
이건 정말 투표할 주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댓글 27 익명 2015-10-27 22:41:53
현재 쪽지로 설문 문항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민원이 들어와 설문 항목을 수정중입니다 :

댓글 28 익명 2015-10-27 22:41:57
인터넷에서 명복 빌면서 ㅠㅠ 붙이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댓글 29 익명 2015-10-27 22:42:03
내 부모님 돌아가셨는데 누가 내앞에서 '삼고명빕'이래도 기분 안나쁘다면 인정. 전 참고로 기분 나쁠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저런말 써도 저는 안쓸래요 :

댓글 30 익명 2015-10-27 22:45:49
29/ 이거 쓰려고 했는데 :

댓글 31 익명 2015-10-27 22:46:03
저 정도 쓰는게 귀찮아서 줄일 정도면 별로 진심으로 명복빈다는걸로 보이지않는데요 :

댓글 32 익명 2015-10-27 22:46:05
한 고파서가 쪽지를 통해 두번째 선지에 대해서 '더욱'이라는 표현이 설문의 형평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설문 항목을 다소간 수정하였습니다. :

댓글 33 익명 2015-10-27 22:48:52
사실 명사형 준말이 아닌 대부분이 속어인 현실에서 격식이 필요한 자리인데도 저렇게 쓰는 거면 예의가 없는 거죠 :

댓글 34 익명 2015-10-27 22:48:58
저거 얼마나 된다고 줄일 정도로 예의 못 갖추는 상황이면 그냥 아무말도 안쓰는게 훨씬 낫죠 :

댓글 35 익명 2015-10-27 22:49:37
29/ 적막한 장례식장에는 향 냄새가 가득했다. 북적이는 장례식장에서 가까스로 고인의 빈소를 찾아 먼저 절을 올렸다. 국화꽃에 둘러싸여 있는 고인의 영정은 평소 고인의 덕을 나타내듯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아. 왜 이런 분이 어찌하여 빨리 세상을 버리셨을까. 그나마 큰 고통 없이 편안하게 세상을 뜨셨다는 것이 위로라면 작은 위로라고 할 수 있었다.

고인에 대한 절 두번을 먼저 올리고, 상주와 마주하여 한 차례 더 절을 하였다.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 가늠이 잘 되지 않는다. 진심으로 위로의 의미를 담아 상주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삼고명빕..."

상주의 얼굴이 굳어진다. 고인의 며느님은 어찌할 줄을 몰라 어리둥절한다. 아직 어린 손자들은 눈이 휘둥그래진다. 아. 내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말은 여기서 하는 것이 아닌가. 맞다. 지금은 유족을 위로해야 할 때다. 실수를 눈치 챈 나는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다시 덧붙였다.

"얼상크(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

댓글 36 익명 2015-10-27 22:50:32
29/33 :

댓글 37 익명 2015-10-27 22:50:50
35/ 얼상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댓글 38 익명 2015-10-27 22:51:06
이런걸 설문하는 상황이 좀 한심.. 성자님이 한심하다는건 아니고요! :

댓글 39 익명 2015-10-27 22:51:40
줄여썼다고 명복을 진심으로 비는게 아니라는건 너무 궁예질아닌가요; 진심으로 빈다고 ▶◀ 이런거 다는건 장난질치는건 아닌가요 결국 각각의 시각차이인데 자기한테 익숙하지 않다고 그게 진심이 아니며 장난질친다고 매도하는건 아니라고 보이네요 :

댓글 40 익명 2015-10-27 22:51:46
29/22222

35/ㅋㅋㅋㅋ :

댓글 41 익명 2015-10-27 22:53:20
35//아놬ㅋㅋㅋㅋ 야근하다 웃겨 죽는줄알았음여 :

댓글 42 익명 2015-10-27 22:54:01
저는 온라인으로 명복을 비는 일 자체에 거부감이 들고
정말 그게 예의인지, 정말 그게 진정성을 따질 수 있는 일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삼고빔이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든 R.I.P.▶◀든 간에요..
명복은 장례식에서 빌든지, 그렇게 못한다면 마음속으로 비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남들 보라고 비는 명복에는 정도가 심하든 약하든 간에 어느 정도의 위선이 있다고 생각해요
편견이라면 편견일 수 있는 생각인 건 알고있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

댓글 43 익명 2015-10-27 22:54:03
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댓글 44 익명 2015-10-27 22:54:14
삼고명빕 약간 웃겨요ㅋㅋ 그래서 그래요
막내동생한테서 맹수(맹장수술), 음쓰(음식쓰레기) 버카충의 뜻을 들었을때 실소랄까 :

댓글 45 익명 2015-10-27 22:54:17
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좀짱 :

댓글 46 익명 2015-10-27 22:56:09
35/ 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댓글 47 익명 2015-10-27 22:56:10
변화를 거부하는 꼰대가 되가고 있는건 아닐까요
장례식장가서 R.I.P 하실건가요? rest in peace만 해도 윗분들이 좋은 시선으로는 안보겠죠?
우리 아랫세대들이 삼고명빕이 더 익숙해서 그걸 쓴다면 우리가 ㅉㅉ 거릴 문제는 아니죠
저는 언어 변화의 과도기라고 생각하고 진심이 더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

댓글 48 익명 2015-10-27 22:56:12
예의를 차려하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정중한 표현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삼고명빕 같은 말같지도 않은 줄임말을.,, :

댓글 49 익명 2015-10-27 22:57:08
진심을 담는 그릇은 남들이 보기에도 진심으로 느껴지도록 생겨야하지 않을까요? 그것도 안지키고 "내 진심은 이건데 니가 어떠대고 궁예질이야" 는 소시오페스의 병증 같네요 :

댓글 50 익명 2015-10-27 22:57:18
온라인-오프라인을 구분해야 한다는 민원에 따라.... :

댓글 51 익명 2015-10-27 22:58:39
이건 씹덕상을 뛰어넘는 갭인거 같은데ㅋㅋㅋ :

댓글 52 익명 2015-10-27 22:58:58
설문이 자꾸 바껴 ㅋㅋ :

댓글 53 익명 2015-10-27 22:59:35
rip도 사실 외쿸애들이나 쓰는거지...한국사람이 한국사람 명복을 비는데 rip 하진 않죠. :

댓글 54 익명 2015-10-27 23:01:38
그렇죠. 표현이 아무리 무례하게 들리든 가볍게 들리든 상관 없이, 진심을 알아주지 못하는 옛날 사람들이 시대에 뒤쳐지는 꼰대들이죠. :

댓글 55 익명 2015-10-27 23:02:03
예 중에서도 상례는 가장 보수적이고 가장 조심히 접근해야항 예죠.. :

댓글 56 익명 2015-10-27 23:03:08
누가 돌아가시는 것은 참 무거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댓글 57 익명 2015-10-27 23:07:10
화용적으로 예절을 요구하는 상황은 상대방에 기분을 상하게 하진 않을까.. 하고 조심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해요. 여러 단계의 존칭이 존재하는 한국 사회에서라면, 자신의 진심을 1) 왜곡 없이 2) 예민한 감성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요구되는 최소의 예절을 지켜야 하는 맥락이라고 봐요. 보수적이고 민감한 상황이기에 "꼰대"의 엄격한 기준을 어쩔 수 없이 적용해야 하는 부분이겠죠..? :

댓글 58 익명 2015-10-27 23:07:46
49, 54/ 어차피 기준을 현실 장례식장으로 두면
삼고명빕도 안되고 RIP 도 안되고 Rest In Peace도 안되는겁니다
거기서 통용되는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구절 하나라고 보는데요 :

댓글 59 익명 2015-10-27 23:11:57
RIP가 현실에서 쓸 수 없는 말임에도 넷상에서 통용되는건 다수가 인정했기 때문이죠
삼고명빕이 인정을 받고 쓰여질 수도 있고 예의있는 상황에서는 통용되지 못하고 퇴출될수도 있죠
이게 과도기라고 생각하고 지켜봐야한다는거죠 그때까지는 그말을 쓴사람의 진심을 개별적으로 봐야하는거고요 :

댓글 60 익명 2015-10-27 23:15:52
애초에 말을 줄여서 약어를 쓰는 목적이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다는 뜻입니다)
첫째로, 자주 쓰는 표현일 경우 그대로 표현할 경우 "장황하다"고 느낄 정도로 불편함이 느껴질 경우, 신속하고 편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줄여서 약어로 쓰는 것입니다. 물론 이럴 경우 듣는 상대방이 그 표현을 미리 알고 있다는 전제가 깔려야 하겠지요.
둘째로, 약어는 은어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줄여서 표현하면 처음 듣는 사람은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이용해서 듣는 상대방과 말하는 화자만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약어를 만들어 쓰는 것입니다.
보통 젊은 세대나 어린 아이들에게서 이런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약어를 쓰는 거야 편하려고 쓰는 거니까, 듣는 사람이 기분나쁘지 않다면 무슨 말을 줄여도 별 상관 없겠지만,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불특정 다수가 자신의 글을 모두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쓰는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도 있거니와,
사람이 사망한 사실에 대해 조의를 표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에 대해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약어를 쓰는 것에 대해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

댓글 61 익명 2015-10-27 23:16:06
59/ 지켜보는 와중이니까, 괜스레 무례하다거나, 가볍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꼰대라고 낙인찍고요.
과도기니까, 변화하는 중인지도 모르는데, 그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이니까 "너는 꼰대가 아닐까" 라고 간접적으로 애둘러서요. :

댓글 62 익명 2015-10-27 23:18:15
삼고명빕이 조의를 표하기에 가볍다고 생각하면 꼰대인가요? 온라인은 모르겠네요 온라인은 워낙 아무말이나 써도.. :

댓글 63 익명 2015-10-27 23:18:20
59. RIP는 넷에서 통용하기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관례의 기준이 시간이라면, RIP는 라틴어를 쓰기 시작한 시대때부터 굳어져 내려오는 표현이예요. 비교 대상이 아닌것같습니다. condolence 관련된 표현을 많이 쓰지 실제 외국 장례식장에서 rest in peace를 쓰지도 않구요. :

댓글 64 익명 2015-10-27 23:18:24
61/ 변화를 무조건 거부하지 말자는 의미입니다.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댓글 65 익명 2015-10-27 23:20:50
어차피 여기에 상주는 없죠. 판단 주체는 여러분이 아니고, 덫붙일 수있다면 그냥 개인적인 의견정도입니다. 참고할지 말지는 본인들 각자가 판단할 문제지라. 줄임말을 쓰든 안쓰든 다른사람들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만 유념하시고, 고인의 명복이나 빌고 갑시다. :

댓글 66 익명 2015-10-27 23:22:36
근데 인터넷에서 명복을 비는게 얼마나 진심어릴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조롱을 해서야 안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인터넷이라는 환경의 특수성은 인정해야하지 않을까요 인터넷에서 글이나 쓴다고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인터넷에서 조의를 표하는 것이 예의없는 짓이라 할 수 없듯이 진심이 있는 말에 태클거는것도 조심스러워야 하지 않을까요 :

댓글 67 익명 2015-10-27 23:23:21
63/ 당연히 넷에서 시작한게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만... 삼고명빕이 넷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안된다는 말씀이신지....?
관례의 기준이 시간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고요... 뭘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

댓글 68 익명 2015-10-27 23:23:26
별다줄 :

댓글 69 익명 2015-10-27 23:24:27
삼고명빕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꼰대라고 부를 수 없듯 삼고명빕을 쓰는 사람에게 예의없고 무식하며 수준 보인다는 말을 해서는 안될듯 싶네요 :

댓글 70 익명 2015-10-27 23:24:28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35플 보고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댓글 71 익명 2015-10-27 23:26:12
RIP가 현실에서 쓸 수 없는 말임에도 넷상에서 통용되는건 다수가 인정했기 때문이죠
라고 하셔서 RIP가 넷상에서 통용되기 시작했다고 말씀하신줄 알았습니다.. ㅋㅋ :

댓글 72 익명 2015-10-27 23:27:25
68 저요?? :

댓글 73 익명 2015-10-27 23:28:31
71/우리나라 기준으로 RIP도 현실에서 못쓰는건 마찬가지라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외알못이라 외국에서는 어떻게 쓰는지 몰랐네요...ㅠ :

댓글 74 익명 2015-10-27 23:32:59
72 아뇨 댓글 중에 꼰대라고 불리는건 극히 싫어하면서 남까내리는건 좋아하는 분 몇몇이 보이는것 같아서요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 그 워딩에 악의도 없으며 진심을 표하는 것인데 소시오패스라고 매도하는 분도 계시고.. :

댓글 75 익명 2015-10-27 23:46:51
74/ 진심을 표할 때, 혹은 진심을 표하는 사람을 변호하기 위해서 좋은 의도에서 말을 하더라도, 하필이면 "꼰대"라는 단어를 써버리면, 사람들은 아주 쉽게 그 진심을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그 단어를 썼을까" 라고요.

사람이 죽었는데, 왜, 하고 많은 단어들, 하고 많은 경구들 중에 하필이면 "디비디비딥"스러운 단어를 골라서 썼을까요. 누군가의 가족이 죽었는데 말이죠. 오해받을 수도 있다는 거죠. (물론 상고명빕이라고 말했다고 해서 소시오패스는 아닐 뿐더러, 일부러 그런 어투를 고른건 아니겠지만요. 아마도 평소 언어습관이 그대로 나온 것이겠죠. 그러나 사람들은 그걸 아주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거죠.)

그나저나 프리지아님을 괴롭힌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언어가 아주 쉽게 변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조사가 아니라 축사라면, 아주 쉽게 바뀌어가겠죠. 다만 모든 변화가 다 개선(진보)은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

댓글 76 익명 2015-10-27 23:48:19
오밖춥? :

댓글 77 익명 2015-10-27 23:54:26
72 전 밖유리님이 저 부르신줄 알고...ㅋㅋ :

댓글 78 익명 2015-10-27 23:57:39
써서 안 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썼다가 평판 털리는건 또 본인의 책임인 거죠. :

댓글 79 익명 2015-10-28 00:02:16
애초에 랜선으로 조의를 표하는거에 진정성이...? :

댓글 80 익명 2015-10-28 00:06:25
삼고명빕 처음 봤는데 약간 문화충격이네요... 찬성하시는 분들은 주변 친인척이 돌아가셨을때 누가 카톡으로 삼고명빕 이라고 보내도 괜찮으신가요? 약간 상상이 안됨... :

댓글 81 익명 2015-10-28 00:21:00
엥ㅋㅋㅋ :

댓글 82 익명 2015-10-28 00:31:02
35/ㅋㅋㅋㅋㅋㅋ :

댓글 83 익명 2015-10-28 00:42:41
35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댓글 84 익명 2015-10-28 00:44:03
어차피 줄이는거 ㅅㄱㅁㅂ 이라고 하죠 뭐 :

댓글 85 익명 2015-10-28 00:45:27
84/ 수고명박? :

댓글 86 익명 2015-10-28 01:48:12
35플ㅋㅋㅋㅋㅋㅋㅋ현대문학 당선 :

댓글 87 익명 2015-10-28 02:14:47
빕스 싫어하는데 빕스가고싶어진다. :

댓글 89 익명 2015-10-28 05:11:21
줄임말은 결국 편리를 목적으로 하는데, 전세계적으로도 인간사 중 가장 보수적이고 엄격한 상례에서 조의를 표하는 데에 편리가 낄 자리가 있나요? 그 몇 음절 발음 덜 해서 얻는 편리가 조문의 진정성을 의심받는 비용보다 커질 날이 올까요. :

댓글 90 익명 2015-10-28 08:35:16
찬성하신 분들은 친구들이 나중에 자기 가족상 당했을 때 페북에 삼고명빕이라고 써도 기분 안나쁠 분들이겠죠. 뭐 생각의 차이는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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