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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익명
2019-05-16 12:31:13
28/
아 넵. 뽕 이야긴 위에 판글을 제가 잘못 읽었네요. 일상복에서의 뽕에 대한 이야기는 동의합니다.
화장에 대해선.. 화장을 했냐 안했냐는 구분 가능하지만, 가발은 구분 불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죠.
1. 남친은 여친이 화장 했는질 몰랐는가? X
2. 여친은 남친이 가발 썼는지 몰랐는가? O
위 판글에 대한 사례 뿐만 아니라, 화장이랑 가발 자체는 보통의 경우에도 위와 같은 양상을 띌거구요.
(정말 티안나는 화장이나, 정말 티나는 가발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애초에 가발 자체는 티나게 안만들고, 화장을 한다는건 일종의 사회적 통념이기도 함.)
뭐.. 그래도 쌩얼은 보여준적 없으니 똑같은거 아니냐! 라고 28에서 말씀하셨는데,
위 판글에서 여친이 화난 핀트는 "가발 벗은걸 못봐서"가 아니고 "가발 쓰고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이죠.
똑같은 입장이 되려면, 남친도 여친이 "화장했다는 사실을 몰라"야 되는데.. 이건 말이 안될거구요.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단점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 가발을 쓰는것과 화장을 하는것은 같지만,
착용여부를 구분하는것에 있어서 그 둘은 차이가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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