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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익명
2018-07-16 18:54:50
29//제 사업장은 늘 최저시급보다 많이 주는 사업장입니다.
학원 강사들은 보통 시급이 1.2만~1.5만, 잘하면 2만 이렇게 주니깐 최저시급의 상승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심지어 운영하는 카페도 늘 8천원 주고 있어서 문제는 없었구요.
다만 최저시급으로 일시키던 다른 사업장들 보면 곡소리 나더라구요.
아참. 저도 최저시급 오르면서
4시~10시 근무인 알바들을 5시~8시 최고 피크타임에만 뽑아 쓰게 바꿨습니다.
나가는 돈은 정해놨고
그에 맞춰서 주면 되는거잖아요.
알바니깐 유동성있게 줄일수 있는데
8시간 근무 해야하는곳이라면 진짜 죽어나갈 거예요
나중에 투게에 하나 쓸까 생각중인 현상이 있는데 그건 쉽게 말하면
최저시급이 올라가니깐 경력직과 신입의 임금 격차가 줄어들어서
경력직들이 어마어마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이거 입니다.
이거때문에 스트라이크 일어난 직장을 몇 봤거든요.
최저시급 오르는거 좋은 정책입니다.
분명이 올라야하는거는 맞구요.
근데 그거 오르면 다른 재료비도 다 오를꺼예요.
우리나라는 인력의 가격이 싸고 물품의 가격이 비싼 그런구조인데,
이제 인력도 비싸지고, 물품도 비싸지면.
올해말부터 내년 초, 그 후에 물가 상승은 뻔한거죠.
그러니 최저시급올라가서 돈 많이 받는다 좋아할필요가 없죠
지금은 과도기라서 물건 가격을 못올리지만,
내년, 내 후년이면 다 올릴꺼니깐,
올라간만큼 올라갑니다.
이거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던가? 그거죠 화폐가치 떨어지는거.
아.. 카페는 운영할때 가격은 못올리고 양을 3분의 2로 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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