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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9-05-12 23:00:43
구동력의 전달에는 기어 맞물림보다 체인이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체인은 여러개의 톱니가 한꺼번에 하중을 전달하기에 개별 톱니의 부하가 낮아지고,
일부 톱니의 손상이 있더라도 즉각적인 구동불량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톱니손상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도 낮죠.
반면 기어는 맞물린 톱니 소수가 모든 하중을 전달해야 하기에 개별 톱니 부하가 높고,
일부톱니, 구조에 따라서 단 하나의 톱니 손상에도 공회전 등의 구동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톱니 손상확률도 높고, 손상시 사고확률도 높습니다.
물론 체인의 단점이라면 신뢰병목구간이 체인 자체에 존재하여,
체인이 끊어질경우 완벽하게 구동이 상실됩니다만
이경우도 불량구동이 아니라 아예 깨끗하게 구동손실이 나기 때문에
어설픈 불량구동보다 차라리 낫죠.
결국 체인을 제외할때는 체인 특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극단의 선택이라고 봐야합니다.
체인보다 기어가 구동순발력이 높아서, 극단적인 구동응답을 요구할경우(선수용 등)
이런 구조를 만드는 것도 리저너블 한것으로 보이네요.
실제로 대부분 체인을 사용하는 드럼페달의 경우
구동응답의 신속성을 위해 직결기구로 설계된 제품이 간혹 있습니다.
그런 사례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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