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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익명
2018-10-04 20:00:54
32/ 그렇게 하면 디테일한 차이로 따지자면 하면 《이 음식은 이 지방것이다》 하는 지방대표음식(지방x음식)과는 괴리가 있을거 같아요. 불고기 한번 생각해보면 좀 해먹는방식이 독특한 언양불고기정도면 언양x불고기, 다른 음식으로는 그 지방에서 출발했거나 그 지방이 특히 유명한것이 춘천x닭갈비 , 부산x돼지국밥, 전주x비빔밥 뭐 우리는 이렇게 나가는데요,
일본 보세요, 라면은 박다, 장기, 광도, 동경, 횡빈, 화가산, 웅본, 함관, 찰황, 구류미, 덕도, 고산, 백천... 수십 종류가 나옵니다. 그냥 라면하면 이지방 이런게 아니라 이지방은 뭔라면 저지방은 뭔라면 저고장은 뭐뭐 이쪽은 뭐뭐뭐. 그런식의 향토색이라면 김치로 찾으면 돼요. 어디는 더 짜고 어디는 갈치젓을 넣고 어디는 어리굴젓을 넣고 어디는 부추를 더 많이넣고 etc etc... 이렇게요.
황교안이 말하는 중앙의 보급이라는것도 어느정도 보편화되고 이 좁은 국토에 널리 퍼져있는거니까 가능한거지 돼지국밥같은거 황교안이가 말하는 따위식으로 만들어진것도 아니고 전국에 퍼진것도 아니거든요.(아직 전국적으로 널리먹지도 않음) 특정 음식의 향토성을 찾는다면 황교안이 맞겠지만 그레서 전 그냥 특정 향토음식에 대해 저런식의 얘기를 하는건 좀 많이 안 맞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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