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올리지 못한 음악들이 아쉬워 다 올리지 못한 곡들을 마저 올려보려 글으 씁니다.


1. 문명4 OST - 바바예투
게임은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 음악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게임 자체 뿐 아니라 OST 또한 걸작입니다.
이 음악을 들으며 인류사의 발전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감정이 드는 것 같습니다..



2. Final Fantasy VIII - Eyes on me
파판 시리즈 OST중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수영의 얼마나 좋을까도 유명하지만
파판8의 OST인 이 노래는 게임 OST의 퀄리티를 넘어설 정도로 너무 아름답습니다.



3. 배틀필드4 OST - Warsaw
마성의 브금으로 불리는 곡입니다. 오로지 1분15초쯤부터의 멜로디 때문에 너무나도 유명해졌죠.
단순히 스틸컷에 OST 뿐인데 무려 조회수가 1700만이 넘습니다...
각종 액션영화나 게임에서의 반전장면, 하이라이트 등 어느곳에 넣어도 잘 어울려서 마성의 브금으로 유명합니다.
이 음악 들으며 FPS게임하면 명중률 100% 찍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4. 역전재판 OST 중 '추궁' 테마 입니다.
이 또한 마성의 브금이죠.. 오히려 역전재판1의 16비트(?) 멜로디가 최신 편곡된 버전보다 좋습니다.
법정에서 상대증인이나 재판 상대방의
모순된 진술을 파고들어 사태를 역전시키는 짜릿함을 느끼게 해주는 곡입니다.
한번 발 들이면 밤 새는건 순식간인 명작게임에 걸맞는 OST라고 생각합니다.



5. 스타크래프트 OST 중 테란테마 2번쨰 입니다.
다 명곡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음악입니다.
맵 열림과 동시에 긴장감이 확 느껴지는 테마죠.
마치 당장이라도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펼쳐지며
전용준 캐스터가 '네 경기시작됐습니다. 임요환 선수 6시 진영이네요' 라고 외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6. 요구르팅 OST - Always
뭐하는 게임인지는 몰라도 일단 OST 하난 확실히 사람들에게 각인시켜줬던 노래입니다.
전 들을때마다 일본 가수 ELT 느낌이 나더라구요
코요테 신지의 목소리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네요 ㅎㅎ



7,8. FIFA98 - song 2
FIFA2000 OST - it's only us
blur와 로비 윌리엄스의 노래들입니다. 각각 피파98과 피파2000에서 OST로 쓰였죠
두 곡 모두 당시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 모두 좋아하지만 전 it's only us가 더 좋았습니다.
영상에서 40초쯤 부터 나오는 'baby it's alright' 할때부터 정말 소름이 돋습니다.
게임을 떠나 당장 몸으로 축구하고 싶어지네요 ㅠㅠ



9,10,11. 워크래프트2 OST - 휴먼테마2, 오크테마1, 메인메뉴
전 왜 워크래프트3 OST보다 2 OST가 훨씬 강렬하게 느껴질까요
휴먼테마2, 오크테마1, 메인메뉴 이 세 곡이 가장 좋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데 셋다 너무나도 긴박감이 느껴지거든요
당장이라도 칼이나 도끼들고 전쟁을 치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12. 포트리스2 블루 OST - 밸리 입니다
메인메뉴, 스핑크스, 대기실 등등 너무 기억나는 음악들이 많지만
뭔가평화로운 BGM 속에서 팀끼리 채팅치고 담소나누며
캐논포로 상대에게 빨콩 먹이던(?)
그 추억들이 너무 그리워요 ㅠㅠ 요즘 포트리스 모바일로 나왔던데 확실히 옛날 그 느낌이 안나네요..




13, 14. 대항해시대2 OST - Caprice for Lute, Menu Theme
게임 OST라고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미로운 칸노요코의 걸작입니다..
선율이 너무 아름답죠.. 말그대로 항해와 탐험에 지친 이들에게 위안을 주는 듯한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메뉴 테마는 그 예전 도스게임의 추억을 물씬 풍기게 해줍니다.
뭔가 슬프게 읊조리는 듯한 멜로디가 괜시리 어릴적 생각이 나게 만드네요




15. 바람의 나라 OST - 부여성 테마 입니다.
하........... 정말 아재감성 터지게 만드네요 ㅠㅠ
그냥 돌아다니고 탐험하는 것 만으로도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던것 같아요
지나가는 사람들과 대화나누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왤케 옛 추억 돋을까요 ㅠㅠ



16. 메이플스토리 OST - 리스항구 테마
각자 사람들에겐 어릴적 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멜로디들이 있는 것 같아요
뭔가를 할 때 자주 듣던 음악을 듣고나면
그 시절의 느낌이 지금까지도 전해지는 기분입니다..



17. 월드오브워크래프트 OST - 메인메뉴
처음 와우를 하던 때 대기열로 인해 이 로그인 화면에서 얼마를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
음악 자체가 웅장하고 멋있기도 하지만
대기열로 인한 강제감상(?) 때문에 더 뇌리속에 오래 남아있지 않나 싶네요 ㅎㅎ



18. 삼국지 공명전 OST - 트랙 9.
이건 매니아 층 아니면 잘 모르시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전곡 모두 너무나 좋아하는 게임OST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거 가져왔습니다.
관우 도망치는 전투에서 쓰이는 배경음악인데 정말 긴박감 장난 아니죠 ㅠㅠ
무엇보다 일렉기타 솔로잉이 작살납니다..



19. 삼국지5 - 용천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OST인 삼국지5 시리즈에서 용천을 가져와봤습니다.
지난 글 첫번째 소개 음악이 화룡진군 이었는데
용천을 언급만 하고 올리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거든요..
화룡진군이나 용천이나.. 음악을 듣는 것 만으로도 삼국지 세력들의 흥망성쇠가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것 같은 기분을 만드네요



가뜩이나 탑골공원이나 다름없는 고파스에 옛날 게임 음악들 위주로 올려 죄송해요 ㅠㅠ
다만 음악 자체는 정말 좋은 곡들이라 자부하니 기분좋게 감상하셨기를 바라 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27 06:38:02: